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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언양(彦陽), 자는 성희(聖希)이다. 여진족을 정벌한 김응상(金應祥)의 6세손이고, 참봉(參奉)을 지낸 김광석(金光錫)의 아들이다. 김경연(金景淵)[1704~1767]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고 곁에서 모실 때는 정성을 다하였다. 음식은 반드시 먼저 맛을 보았고, 옷은 필히 먼저 입어보고 편한지를 살폈다. 1747년에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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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이자 문신.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사장(士章)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일우(金一宇), 할아버지는 김수경(金壽慶)이다. 아버지는 선전관을 지낸 김성구(金聖耈), 어머니는 청송 심씨(靑松沈氏)이다. 김도혁(金道赫)[1713~1784]은 열여섯 살 되던 해에 선전관으로 있던 아버지가 남의 허물을 원통하게 뒤집어쓰고 멀리 유배되자, 고생하시는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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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김지(金砥)의 아들이다. 김인석(金仁碩)[1735~1773]은 아버지가 병이 들자 눈 오는 밤에 목욕재계하고 홀로 만뢰산(萬雷山) 기슭으로 가서 하늘에 치성(致誠)을 드렸는데, 제사가 끝나자 호랑이가 두 마리가 집까지 호위하였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를 장사지내는 날에는 한 떼의 까마귀가 상여를 따라가서 장례를 마치자 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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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소나무가 많아 송전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예전의 목천군 읍내면 신대리, 서덕리, 만일동, 산방리 장성거리 등이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전리로 병합되어 목천면에 편입되었다. 1963년 천안읍이 천안시가 되면서 천원군 목천면 송전리가 되었으며, 이후 본 마을 이름 찾기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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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기계(杞溪). 판서 유승계(兪承桂)의 13세 손이다. 유붕기(兪鵬基)는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상을 당했고, 성년이 되자 어려서 상복을 입지 못한 것을 한평생 서러워하다 아버지의 회갑이 되던 해에 상복을 갖추어 입고 예를 갖추어 삼년상을 치렀다. 또, 홀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봉양하여 모셨다. 어머니가 병에 걸려 음식을 먹지 못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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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효자 이덕운(李德運)이 아들이고, 이광춘(李光春)이 손자이다. 이순학(李順鶴)은 부모에게 음식을 봉양하는 데 정성을 다하였다.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반드시 술과 고기를 올려서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이순학의 아버지는 조청을 가장 즐겼는데, 집이 가난하여 계속 해 드리기가 어려웠다. 그때 마침 한 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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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호군을 지낸 이몽열(李夢說)의 아들들이며, 목은 이색(李穡)의 9세 손이다. 이탁(李倬)·이일(李佾)·이칙(李侙)·이옥(李亻玉) 형제는 북면 회촌에서 거주하였다. 병자호란 때 이들 4형제는 80세가 넘은 부모를 등에 업고 피난하다가 청주의 쌍천동 부근에서 청나라 군사와 마주쳤다. 부모를 외진 곳에 숨겨 놓고 형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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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천안 목천 지역에 우거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경부(警夫), 호는 인촌(仁村)이다. 태조의 배향 공신이며 개국 공신인 조인옥(趙仁沃)의 증손자이고, 지돈령부사(知敦寧府事) 조뇌(趙賚)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이조 참의를 지낸 조순생(趙順生)이고, 어머니는 사정 원유용(元有容)의 딸 원주 원씨(原州元氏)이다. 조명(趙銘)[?~1478]은 16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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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허상(許商)과 허주(許周)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허상의 나이 열 살에 아버지가 죽자 형제는 슬퍼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고, 상례를 성인과 같이 하여 마을 사람들이 칭송하였다고 한다. 어머니에 대한 효성 또한 지극하여 어머니가 등창이 나서 음식을 먹지 못하자 마을의 부인들에게 젖을 얻어다 드리고 밤낮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