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학자 이이(李珥)가 열 살에 지은 부(賦)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에 1748년 경포대가 기울자 부사 조하망(曺夏望)이 누각의 모습을 옛 모습 대로 단장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때 오죽헌에 보관 중이던 「경포대부」를 찾아 그 내용을 가래나무에 새겨 경포대 기둥과 기둥 사이인 문설주 윗부분에다 걸었다고 한다. 「경포대부」는 『율곡전서(栗谷全書)』에 실려 있...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李珥)의 문집을 집대성한 책. 1611년(광해군 3) 시집(詩集) 1권, 문집 9권 등 7책을 해주에서 처음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682년(숙종 8)에 속집(續集) 4권, 외집(外集) 4권, 별집(別集) 2권을 추가로 편찬하여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749년(영조 25)에 『율곡전서(栗谷全書)』로 이름을 붙여 총 38권을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조선 중기 강릉 출신의 여류 예술가. 본관은 평산(平山). 사임당(師任堂)은 당호(堂號)이다. 증조부는 성균관대사성을 지낸 신자승(申自繩)이고, 조부는 영월군수를 지낸 신숙권(申叔權)이다. 아버지는 신명화(申命和)이며, 어머니는 용인이씨 이사온(李思溫)의 딸이다. 남편은 증좌찬성 이원수(李元秀)이고, 조선 시대의 대표적 학자이며 경세가인 이이(李珥)의 어머니이다. 신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