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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두릉(杜陵). 자는 경원(慶源), 호는 초당(草堂). 두만형은 1759년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시사천리에서 태어나, 34세 되던 1792년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용호리 구미마을에 정착하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재주가 있어 향리 유생들의 추천으로 성균관에 들어갔다. 이후 해박한 지식과 문장이 정조에게 알려져 어전시재(御前試才)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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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동에 있는 박초의 영정을 모신 사당. 김제시 입석동에서 태어난 박초(朴礎)[1367~1454]는 본관은 함양, 자는 자허(子虛), 호는 토헌(土軒)이다.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고 15살에 진사로 태학에 입학하여 1396년(태조 5) 문과에 급제하였다. 전라도제찰사(全羅道提察司) 등을 거쳐 이조판서겸예문관대제학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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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서예가.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문명(文明), 호는 송재(松齋). 송일중(宋日中)은 1632년(인조 10)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의 두악산에서 태어났다. 8세 때에 사물의 정사를 판단하고 시문을 엮으니, 김제군수로 재임하고 있던 창강(滄江) 조속(趙涑)이 송일중의 재질을 인정하여 문하생으로 받아들여 경서를 비롯하여 당(唐)·송(宋)의 역사와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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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화가. 본관은 문화(文化). 호는 유하(柳下). 아들로 동곡 유근상[1909~?]이 있다. 유근상은 아버지의 화풍을 이어받아 문인화에 두루 능하였으며, 특히 묵죽이 간결하였고 화풍이 맑았다. 묘소는 김제시 백산면 KBS 송신소가 있는 선영 아래 자리하고 있다. 묘비가 없어 후손이나 친지와 함께 가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다. 유영완(柳永完)[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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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예가. 조주승(趙周昇)의 본관은 김제(金堤), 자는 장일(章日), 호는 벽하(碧下)이다. 1854년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다. 아들은 한학자이자 서예가로 이름난 조기석(趙沂錫)이다. 조주승은 어려서부터 예능에 대한 재주가 출중하였으며, 해서(楷書)와 사군자가 뛰어났다. 진(秦)·당(唐)·송(宋) 등 여러 나라 대가들의 글씨를 보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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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예가. 최규상(崔圭祥)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호는 춘곡(春谷)·설송(雪松)·설하(雪霞), 자는 백심(伯心)이다. 초명은 규하(圭夏)로 지었으나 후에 보근(輔根)이라 불렀다. 호는 처음에는 춘곡(春谷)으로 불렀다가 전주로 이거하며 설송으로 불렀고, 말년에는 설하(雪霞)라 하였다. 당호는 노하당주인(老霞堂主人) 또는 취묵헌주인(醉墨軒主人)이라 하였다. 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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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는 한국서예협회 산하 지부. 한국서예협회 김제지부는 서예 발전에 기여하고 서예가의 권익을 옹호하며 서예의 국제적 교류 및 진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9년 12월 15일 한국서예협회 김제지부를 창립하였으며, 초대 지부장에 청암 이상록이 당선되었다. 1993년 2월 10일 제2대 지부장에 금계 임장옥, 1996년 2월 10일 지부장에 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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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서원. 외암 정윤교(鄭允喬)[1733~1821]의 아버지 정천배(鄭天培)가 어떤 여인의 무고로 억울하게 죽었다. 이에 정윤교와 송고(松皐) 정윤준(鄭允俊), 정윤검(鄭允儉) 등 3형제는 오랫동안 원수를 갚고자 제청도 치우지 않고 상복을 입은 채 원수를 찾아다녔고, 16년 만에 원수를 갚은 뒤 탈상을 하고 상복도 벗었다. 그런 다음 3형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