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247
한자 佳水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인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개설
전구간 가수리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지도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8.99㎢
가구수 78가구
인구[남,여] 167명[남자 74명, 여자 93명]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하가(下佳)·상가(上佳)·만수(萬壽)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가수 1리는 하가 마을, 가수 2리는 상가 마을, 가수 3리는 만수 마을이다.

[명칭 유래]

가수리의 지명은 상가 마을하가 마을의 가(佳)와 상수·만수 마을의 수(水)를 각각 취하여 만들었다. 하가 마을상가 마을은 원래 가무래라 부르르며, 상가 마을웃가무래, 하가 마을아랫가무래로 구분한다. ‘가무래’의 뜻은 과거 사용되었던 현천리(玄川里)라는 지명 표기로 보아 ‘검은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만수 마을은 일제 강점기에 상수리(上水里)로 표기되고 있는데 이는 윗물, 즉 윗마을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한자로 쓰면서 상수(上水)라 한 것이다. 만수 마을의 뜻은 이 마을에서 오래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도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 총수』에 상가 마을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이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의해서 동복군을 폐지하고 화순군으로 편입되면서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가 되었다.

하가 마을은 거목인 당산나무로 유추해 볼 때 4~500년 전에 형성된 마을로 보여진다. 처음에 의령 여(余)씨가 입향하였다가 후손이 이거 했다고 전해진다. 마을에는 파주 염(廉)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주요 성씨는 목천 장(張)씨·밀양 박(朴)씨·김해 김(金)씨·전주 이(李)씨·대구 서(徐)씨·연안 차(車)씨 등이다.

1960년대부터 마을 옆에 골짜기에서 석탄을 캐내는 광산이 성행하였으나 시대의 변화로 폐광되어 그 피해로 지하수가 고갈되고 누수되어 식수에 불편을 겪고 있다. 1960년 4월 마을 아래 500m 지점에 동복 국민학교 가수 분교가 건립되어 동복북 국민학교로 승격 운영되었다. 이후 이농 현상으로 인구가 감소되어 1993년 2월부터 분교로 격하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통은 1993년부터 오지 개발 사업으로 도로가 확·포장 되면서 정규 여객 버스가 일 4~5회 운행되고 있다.

[자연환경]

가수리동복면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운룡리, 서쪽으로는 안성리, 남쪽으로는 신율리, 북쪽으로는 북면 노치리를 경계로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옹성산[563m] 줄기가 남으로 이어지고, 북쪽에서는 백아산[810m] 줄기가 내려와 남으로 이어진다. 북동쪽의 만수 마을에서 시작한 가수천이 남서쪽으로 흘러 상가 마을하가 마을을 차례로 지나 하가 마을의 법석들을 거쳐 광대들에서 안성천과 합류한다.

만수 마을에서부터 골짜기가 이어져 안성천과 합류하는 가수리의 남서쪽에는 약간의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상가 마을은 동쪽으로는 밤실산 산등이 뻗어 있으며 서쪽으로도 역시 산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북동쪽 만수 마을에서 시작된 골짜기는 남서 방향 아래 가무래 마을로 이어진다. 마을의 방향은 남쪽이다.

하가 마을은 동쪽으로는 상가·만수 마을로 들어가는 골짜기로 형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내와 합류하는 지점에 약간의 평야가 있으며 남쪽과 북쪽은 산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하가 마을의 중심에는 동에서 서로 내가 흐르며 마을의 방향은 서쪽이다. 만수 마을은 동쪽으로는 장골재 너머로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과 경계되어 있고 서쪽과 북쪽은 매봉산 산등과 갈갱이재로 이어져 북면 노치리와 나뉘며 남쪽으로는 가는 골산이 있다. 계곡은 마을 앞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데 아래로 내려가면 웃가무래 마을로 갈 수 있다. 만수 마을의 방향은 남동쪽이며 마을의 위쪽에는 봉은천(鳳隱泉)이 있다.

[현황]

가수리는 2012년 현재 면적이 8.99㎢이며, 총 78가구[하가 마을 42가구, 상가 마을 18가구, 만수 마을 18가구]에 총 167명[하가 마을 97명, 상가 마을 40명, 만수 마을 3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남자는 74명[하가 마을 47명, 상가 마을 13명, 만수 마을 14명]이고 여자는 93명[하가 마을 50명, 상가 마을 27명, 만수 마을 16명]이다.

가수리에 속한 모든 마을의 주산물과 주소득원은 벼이고 상가 마을과 만수 마을은 특산물로 한봉과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교통은 서쪽 경계에 국도 15호선이 지나 옥과와 순천을 연결하고 있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벅수, 짐대, 연자매, 서당 터, 절터 등이 있다. 가수리는 화순에서도 골이 깊은 산골 마을로 산간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전통 민속놀이가 잘 보존되어 있다. 짐대 세우기는 매년 음력 2월 1일 마을 주민들이 모두가 동참하여 마을 앞 당산 나무 앞에서 거행되는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동참하여 짐대를 세운다. 가수리의 짐대 세우기는 무형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에 화순군 향토 문화 유산 제17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