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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 탱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570
한자 元曉寺幀畵
이칭/별칭 십이보살상,12보살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14-35[금곡동 84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종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54년 - 「원효사 탱화」 제작
현 소장처 12보살상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846[금곡동 846]
성격 미술
작가 오지호
서체/기법 불교 탱화
소유자 원효사
관리자 원효사

[정의]

1954년 전라남도 화순 출신 서양화가인 오지호가 그린 불화.

[개설]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하여 무등산에 있던 원효사가 불타 버리고, 1954년 복원불사가 진행될 때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 서양화가 오지호[1905~1982]가 장모 김계(金桂)의 간청으로 3개월 동안 정성을 다해 그린 불교 탱화이다.

[형태 및 구성]

「원효사 탱화」원효사의 복원 불사가 진행되던 1954년 오지호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작품의 크기는 가로 191.8㎝, 세로 143.8㎝의 대작이다. 화면의 구성은 작품 중심부에 아미타불을 배치하여 원형의 연꽃 대좌 위에 앉히고, 그 좌우에 육대 보살, 뒤로는 여섯 제자가 서 있다.

아미타불은 당당하게 벌어진 어깨 위로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도록 옷을 걸치고 있으며, 길고 가느다란 눈썹과 엄정한 눈맵시 등은 경상북도 경주시 석굴암 본존불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다채로운 광배, 청색 하늘 위로 표현된 밝은 분홍빛 구름 등은 유화의 개성미를 잘 보여 준다.

명주베 바탕에 식물성 특수 안료와 아교를 배합한 물감을 사용하여 강렬한 색상으로 치밀한 구도와 능숙한 필선에 의해 채색 감각이 뛰어난 작품이다. 그림을 그린 연도는 오지호의 사후 아들이 적은 것이다.

[특징]

「원효사 탱화」는 인상파 계열의 한국 현대 회화를 완성한 인물로 구상 미술의 대가인 서양화가 오지호에 의해 제작된 불교 탱화라는 점이 독특하다 하겠다. 그는 불교 신자도 아니었지만 작품 제작에 임할 때는 향을 피우고 예를 갖추어 3개월여 동안 정성을 다하여 제작하였다. 서양화 기법보다는 불화의 기법으로 탱화에 준하는 특수 안료를 사용하여 종교적 상징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서양화로 한국적인 불교 탱화를 제작한 경우는 「원효사 탱화」가 유일하다는 데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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