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대신 1리 내신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위치]

대신리 내신 마을에서 대신리 한재 마을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신 저수지가 위치한다. 이 저수지 위쪽으로 개울을 따라 조성된 소로의 우측 산기슭에 4기의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신리 내신 고인돌 떼이다.

[형태]

대신리 내신 고인돌은 총 4기로서 산기슭에 4기의 고인돌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1열로 분포되어 있다. 고인돌의 상석 형태는 장타원형, 장방형, 방형 등으로 축조되어 있다. 고인돌은 매몰된 1기를 제외하고는 지석이 1매, 2매, 4매로 각각 확인되고 있어 기반식의 구조로 판단된다.

[현황]

대신 저수지 위쪽으로 개울을 따라 조성된 소로의 우측 산기슭에 4기의 고인돌이 북서·남동 방향의 1열로 분포되어 있다. 지표상의 확인된 고인돌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나 숲이 우거져 있어 발견하기가 어렵다. 이 고인돌 군이 위치하는 산기슭으로부터 정상에 이르는 사이에 내신 마을 고인돌의 상석을 채석했던 곳으로 추정할 수 있는 채석장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신리 내신 고인돌은 여려 군집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다. 주변 지역에 세계 문화 유산 고인돌 유적지를 비롯한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청동기 일괄 유물 출토지, 대곡리 중대곡 고인돌, 외대곡 고인돌 떼가 분포한다. 특히 고인돌의 남쪽으로는 넓은 평야 지대와 구릉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선사 유적이 입지하기에 매우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곳으로 판단된다. 주변의 선사 유적과 더불어 화순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