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복암 1리 복림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위치]

복암리 복림 고인돌 떼는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복암리 복림 마을 810-1번지 민가 마당에 1기의 고인돌이 있다. 그리고 복암 1리 복림 마을 개인 소유 밭 가운데 1기가 위치하고 있다.

[형태]

복암리 복림 고인돌 떼에 속한 고인돌은 모두 역암 계통의 괴석형으로 풍화가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구조는 판단할 수 없다. 민가 마당에 있는 고인돌은 상석 길이 204㎝, 너비 160㎝, 두께 58㎝이고 윗면에 크기는 작으나 수십 개의 성혈이 있으며, 고인돌 상석은 장타원형으로 지석이 확인되지 않는 구조로 보아 개석식으로 판단된다. 밭 가운데의 고인돌은 상석 길이 263㎝, 너비 212㎝, 164㎝이다.

[현황]

복암리 복림 고인돌 떼는 민가 마당에 1기의 고인돌이 있다. 지석이 없이 하부가 매몰된 생태로 빗물에 마당의 흙이 쓸려나가면서 현재는 하부가 노출된 상태이다. 그리고 밭에 1기의 고인돌이 확인되고 있고, 주변의 길가 밭둑에도 고인돌로 추정되는 석재가 묻혀 있는데 모두 6기로 동서 1열을 이루며 분포한다.

[의의와 평가]

복암리 복림 고인돌 떼 주변에서 확인되고 있는 고인돌로 추정되는 석재들도 정밀 조사를 통하여 정확한 이 지역에 대한 고인돌 문화를 확인한다면 주변에서 확인되는 무포리 고인돌 떼를 비롯한 선사 유적과 더불어 화순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