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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위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13
한자 門-傳說
이칭/별칭 「성문 바위 전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집필자 임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성문 바위 전설」 『화순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돗재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지도보기
관련 지명 사평 -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평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복내 - 전라남도 화순군 복내면
성격 전설|사물 명칭 유래담|자연물 유래담|암석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홍수천|배장자|술사|백발노인
모티프 유형 홍수천이 술서를 묻어 놓은 문바위 유래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에 있는 문바위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문바위 전설」은 배장자란 부자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홍수천이 배장자 집에 술객으로 머물던 술사에게 술수를 배웠으나 이를 잘못 사용하다가 백발노인에 의해 깨달음을 얻어 술서를 바위 아래 묻은 후, 그 바위를 문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성문 바위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화순군 남면 사평에 배장자라는 부자 양반이 살고 있었다. 그 집에 홍수천이라는 머슴이 살고 있었는데 주인의 학대로 온갖 고생을 했다. 배장자는 술객들을 좋아하여 시서를 잘하는 선비와 음양 술수에 능한 술객들이 사랑방에 줄을 이었는데, 배장자의 맘에 들면 반 년, 혹은 일 년씩 배장자의 집에 머물러 가기도 했다.

어느 날 둔갑장신(遁甲藏身)을 하는 술사가 찾아와 머물게 되어 홍수천이 그의 시중을 들었다. 항상 정성을 다해 시중을 드는 홍수천을 고맙게 여긴 술사는 그에게 호신의 방편으로 술수를 가르쳐 주었다.

홍수천은 빠른 시일에 경지에 이르긴 했으나 아직 진묘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술사가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홍수천은 배장자의 집을 나와 마을의 이집 저집 어려운 일을 도와주면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던 중 홍수천이 배장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할 때 당한 억울함을 잊지 못하고 보복할 계획으로 배장자 집의 돈을 모두 구렁이로 만들어 버렸다. 홍수천은 술수를 써서 사람의 마음을 깨우쳐 주기도 했지만 종국에는 견물생심의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술수를 불로소득을 얻는 데 사용하게 되었다.

바위를 소나 황소로 바꿔 복내장에 나가 파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던 어느 날, 자신 보다 술수가 더 뛰어난 백발노인을 만나 도망치다가 결국 그를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게 되었다. 이에 백발노인이 홍수천이 가지고 있던 술서를 모두 버리고 야인으로 돌아갈 것을 권했다. 홍수천은 백발노인의 말에 깊이 참회하고 돌아와 가지고 있던 모든 술서를 석문 바위 옆에 있는 큰 바위 밑에 감추어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모티프 분석]

「문바위 전설」은 사물 명칭 유래담으로 자연물에 속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화순군 한천면에 있던 큰 바위가 문바위로 불리게 된 유래에 대한 것으로 술수를 부리던 홍수천의 사연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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