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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리 효자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31
한자 寶岩里孝子-
이칭/별칭 효자,정자근노미,보암리,효행담,잉어,복숭아,동복 현감,광주 목사,이서구,적벽강,각계수,애개 나무,모자제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보암리
집필자 김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1년 - 「효자 정자근과 적벽」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보암리 효자」 『화순의 전설』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효자 정자근노미」『한국의 화순』에 수록
관련 지명 보암리 -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보암리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정자근노미|어머니|동복 현감|광주 목사
모티프 유형 효행담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일대에서 전해지는 효자에 관한 이야기.

[개설]

「보암리 효자 이야기」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보암리에서 어머니를 지극히 봉양하였던 정자근노미의 효행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발행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효자 정자근과 적벽」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보암리 효자」라는 제목으로 실렸고, 1997년에는 최성은이 발행한 『한국의 화순』에서는 「효자 정자근노미」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또한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향토 사료’ 항목에도 「보암리 효자」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장항 적벽 건너편 보암리 마을정자근노미(鄭者斤老味)란 효자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어느 추운 겨울에 어머니가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자, 정자근노미는 강 한 복판에서 물고기를 잡고자 하였으나 잡지 못하였다. 이 모습에 천신이 감동하여 잉어를 보내주어 봉양하도록 하였다. 또 겨울날 복숭아가 먹고 싶다는 어머니의 소원에 온 산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였다. 이 모습에 하늘이 감동하여 꿈에 복숭아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어 봉양토록 하였다. 그런데 복숭아를 먹은 어머니가 기력을 회복하였으나 불행히도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죽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정자근노미는 자신이 잘못 봉양한 탓이라고 여겨 어머니가 빠진 곳에 스스로 투신하였다. 사람들은 이들 모자를 불쌍히 여겨 고소대에서 탑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묻어주었다.

어느 날 동복 현감이 말을 타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말이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 것이었다. 이에 주변을 살피니 정자근노미 모자의 무덤 앞이었다. 이후 동복 현감의 명으로 삼월 삼일에 모자를 위한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또한 광주 목사 이서구가 적벽강을 건너다가 정자근노미 묘 앞에 서 있는 나무 두 그루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그 나무는 출천원대효자(出天願大孝子)가 아니면 나타나지 않는다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나무의 이름은 각계수[애개 나무], 즉 효자 나무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보암리 효자 이야기」의 주요 모티브는 정자근노미가 병든 어머니를 봉양한 효행담이다. 정자근노미는 생전에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였고, 죽어서는 어머니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동복 현감을 통해 소원을 성취하였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음력 삼월 삼일에 정자근의 ‘모자제’를 지내고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증거물이 현재까지 전승되어 보존되고 있는 효행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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