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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풍암리 입교 마을에 있는 갓다리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갓다리 전설」은 안동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의 부인이 남편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공을 들였는데, 이 정성으로 등과하여 감사로 부임한 원님에 의해 양반 행세를 하게 되었다는 신이담과 부인이 삿갓을 쓰고 엎드렸던 돌다리를 갓다리[笠橋]라고 칭했다는 유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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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24절기의 세 번째 절기에 행하던 풍속.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다. 음력으로는 2월 중, 양력으로는 3월 5~6일경이 된다. 경칩은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화순 지역에서는 이날 미룡[도롱뇽] 알이나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있었다. 경칩에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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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에 행하는 풍속. 곡우(穀雨)는 봄의 마지막 절기로,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3월 중, 양력으로는 4월 20일경에 든다.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뜻이며, 이때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만들기 위해 볍씨를 담근다. 화순 지역에서는 이날 건강을 위해 ‘곡우물’을 마시는 풍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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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에서 금자라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금오산 전설」은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용과 자라를 보살펴 주었는데, 용은 승천하였지만 자라는 임금의 약으로 쓰기 위해 잡혀가게 되었다가가 신선으로 환생했다는 신이담과 금자라가 살았다는 금정(金井)의 유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금오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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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편을 나누어 나무로 된 공을 나무 채로 쳐서 점수를 내는 민속놀이. 화순 지역에서 행해졌던 꿩치기는 꿩매를 이용해 상대편의 수비선 밖으로 꿩알을 쳐내면 득점을 하게 되고, 일정한 점수를 먼저 획득하는 팀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꿩치기는 한자어로는 ‘봉희(棒戱)’라고도 쓰며, ‘공치기’, 또는 ‘타구(打毬) 놀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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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정월 열 나흗날 액막이의 한 방법으로 노두를 놓아주는 풍속. 노두 놓기는 삼재 등 액이 든 사람이 가마니나 오쟁이에 모래를 넣어 동네 앞 개천에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풍속은 정초에 자신의 신수점을 봐서 액이 들거나 그해 운이 좋지 않을 경우 이를 없애기 위한 방법이다. 노두 놓기가 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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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이월 초하룻날 노래기를 없애기 위해 행한 풍속. 노래기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벌레로 화순 지역에서는 노래기를 ‘노래기’, ‘사내기’, ‘향랑 각시’ 등으로 부른다. 나무와 짚이 가옥의 주재료였던 전통 사회에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노래기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불쾌감을 주었는데, 이 때문에 노래기 퇴치를 위한 다양한 풍속들이 행해졌다. 언제부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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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단오는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다. 단오는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의 하나로 꼽아왔는데,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등으로 부르며,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 중부 이북 지방에서 큰 명절로 생각해 왔다. 화순 지역에서는 단오 날 더위와 관련된 풍속이 많이 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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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더위를 파는 풍속. 정월 대보름 아침에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상대방이 대답하면 ‘내 더위, 니 더위’라고 말을 하여 그해 자신이 탈 더위를 상대방에게 전가시키는 데, 이를 더위팔기라 한다. 한편 상대방이 대답 대신에 ‘내 더위, 니 더위’라고 말을 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이 상대방의 더위를 대신 받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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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복교리에서 김덕령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독다리 전설」은 김덕령 장군과 그의 누이가 냇가에서 내기를 하는 이야기와 김덕령 장군이 부친을 위해 가물치를 잡아 병을 고쳤다는 효행 이야기가 합쳐진 설화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독다리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 1987년 한국 정신문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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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행하는 풍속. 동지(冬至)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양력 12월 22일 혹은 23일경에 해당되는데,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다. 이날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인데, 실상 이때부터 다시 해가 길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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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달의 빛깔이나 모양 등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미리 예측해 보는 풍속. 정월 대보름 밤 달의 빛깔이나 모양, 혹은 달이 뜨는 지점 등을 살펴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알아보는 풍속으로 ‘망월 점보기’ 혹은 ‘달 점치기’라고도 한다. 언제부터 망월점을 통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해보는 풍속이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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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13개 읍면에서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 화순군의 13개 읍면에서 면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읍면별로 특정한 날을 정하여 ‘면민의 날’ 또는 ‘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화순군 체육회 주최로 1961년 4월에 개최된 제1회 군민 체육 대회는 읍면 대항 축제였다. 이후 형편상 개최하지 못하다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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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원화리 화남 마을에 있는 목전 바위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목전 바위 이야기」는 억울하게 죽은 처녀의 죽음을 밝혀낸 나주 고을 원님의 이야기로 영웅담과 지명 유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목전 바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한 1991년 전라남도에서 발행한 『전남의 전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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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에서 무지개샘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무지개샘의 슬픈 이야기」는 옥녀라는 이름의 처녀와 그녀를 사랑한 총각이 빠져 죽었다는 무지개샘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무지개샘의 비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고, 화순군청 홈페이지 ‘향토 사료’ 항목에도 「무지개샘의 비연」이라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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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전승되어 오고 있는 여러 가지 전통 놀이. 민속놀이는 지역의 생활 습속과 풍속을 반영한 놀이로 향토성이 짙다. 전승되고 있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들의 놀이와 일반인의 놀이, 시기에 따라 세시(歲時)놀이와 평상시 놀이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또한 놀이를 행하는 대상에 따라 어른 놀이와 아이 놀이, 남자 놀이와 여자 놀이 등으로 나눌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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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행하는 풍속. 음력으로 7월 15일을 백중이라고 하고 한자로는 ‘백종(百種)’, ‘백중(百中)’, ‘백중(百衆)’ 등으로 쓴다. 이날은 일 년을 반으로 나눌 때 후반기 첫 달의 보름이기 때문에 중원(中元)이라 부르고, 또 온갖 백과(百果)가 모두 나기 때문에 ‘백종(百種)’이라 한다. 백중은 원래 불가에서 우란분재(盂蘭盆齋)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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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에 있는 범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범산과 옥룡자 이야기」는 도선 국사가 명당을 잡아 운주사를 지으려 할 때 허한 기를 보충하기 위해 범산을 옮겼으나 갓 장수 며느리가 이를 보자 산이 옮겨 가다가 멈췄다는 일종의 산 이동 설화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범산과 옥룡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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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백운리에 전해오는 보리타작을 재현한 민속놀이. 화순군 청풍면 백운리에서 행했던 보리타작과 이때 함께 불렀던 노동요를 재현한 놀이이다. 도리깨질과 디딜방아질, 디딜방아 세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순군 청풍면은 2007년 ‘제26회 화순 군민 체육 대회 및 고인돌 축제’ 때 보리타작 놀이를 가지고 민속놀이 부분에 출전하여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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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정월 초하룻날 방문 위에 조리를 걸어두는 풍속. 복조리 걸어두기는 정월 초하루에 조리를 집에 걸어둠으로써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행한 풍속이다. 조리는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어 가는 죽사(竹絲)로 엮어서 만든 것으로 쌀을 이는 도구이다. 조리가 쌀을 일어 껍질을 걸러내고 실한 알곡을 얻어내듯이 나쁜 것을 물리치고 복을 일어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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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아침에 딱딱한 과실을 깨물어 먹는 풍속. 부럼은 정월 대보름 아침에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잣, 호두 등 딱딱한 과실을 깨물거나 깨물어 먹는 풍속으로, ‘부스럼[부럼] 깨물기’ 혹은 ‘부럼먹기’라고도 한다. 부럼의 정확한 유래는 알기 어렵다. 『경도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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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에 행하는 풍속. 삼짇날은 강남으로 날아갔던 제비가 옛집을 찾아 다시 돌아오는 날로 봄기운이 왕성한 때이다. 화순 지역에서는 이날 처음 보는 제비에게 절하기, 머리 감기, 배냇머리 깎아주기 등 다양한 풍속이 전해진다. 삼짇날 무렵에는 봄기운이 왕성하고 봄꽃이 만개하기 때문에 다양한 풍속들이 행해졌다. 『경도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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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으로 정월 초하룻날에 행하는 세시 풍속. 화순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로 ‘설’ 또는 ‘구정(舊正)’이라고 한다. 설날을 한자로는 원일(元日)·원단(元旦)·세수(歲首)라고 쓰는데, 모두 새해의 처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설날을 시점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행동거지를 조신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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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으로 정월 초하룻날이나 추석 때 조상의 묘소를 찾아가 돌보는 풍속. 설이나 추석에 조상의 묘소를 찾아 절을 하고 묘를 살펴보는 것을 말한다. 묘소가 잘 있는지 살펴보러 간다는 의미에서 ‘전묘(展墓)’, ‘상묘(上墓)’, ‘상분(上墳)’, ‘배소례(拜掃禮)’라고 하는데, 묘제(墓祭) 또는 성묘(省墓)의 의미이다. 묘소에서 간단하게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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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봉하리에 있는 수락산의 절경을 만든 마고선녀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수락산과 마고선녀 이야기」는 수락산의 기암절벽의 유래를 마고선녀와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는 유래담과 나쁜 마음씨를 가진 소(蘇) 부자를 기생이 골탕 먹이는 지혜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수락산과 마고선녀」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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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10월에 행하는 풍속. 화순 지역에서는 음력 10월을 상달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10월이 일 년 농사가 마무리되고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하여 하늘과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시기로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임을 뜻한다. 따라서 시월상달에는 조상에게 제를 올리거나 겨울을 준비하는 풍속들이 행해졌다. 최남선의 『조선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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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정초(正初)에 처음으로 드는 12지 날에 행하는 풍속. 12지 속신은 정초에 처음 드는 12지지[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행하는 금기를 말한다. 정초 12지가 드는 날에는 하면 좋은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금기가 있는데, 화순 지역에서도 이러한 풍속이 전한다. 특별히 정초에 드는 지지는 상(上)이라는 글자를 붙여 부르는데, 정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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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쌍산의소의 의병 활동 내용을 재현한 민속놀이.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한말(韓末) 의병 활동 유적지 쌍산의소의 내용을 ‘2009 화순 풍류 문화 큰잔치’에서 재현한 것이다. 쌍산의소는 1907년 3월 양회일·임노복·임상영·정세현·안찬재 등이 화순군 이양면 증리를 중심으로 쌍산의소에서 거병하여 화순면, 능주면, 동복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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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 있는 영벽정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벽정 이야기」는 진 처사라고 하는 사람이 산신의 도움을 받아 영벽정을 세우게 되는 신비한 과정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영벽정」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고,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향토 사료’ 항목에도 「영벽정」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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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서 추석 무렵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했던 민속놀이. 외따먹기 놀이는 추석 무렵에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했던 놀이를 재현한 것으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 수확하는 오이 농사 과정을 담고 있다.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에서는 추석 무렵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외[오이] 따먹기’를 하며 놀았다. 두 편으로 나누어 앞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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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용곡리 약수 마을에서 샘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용곡리 약수 이야기」는 몸은 비록 불구지만 효심이 깊은 맹씨가 꿈속에서 금방울을 얻었는데, 실제로 매를 얻어 사냥을 하였다는 신이담과 매가 들어간 동굴 안의 샘물로 자신의 몸을 고치고, 맹인인 어머니까지 치료하였다는 효행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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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에서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면서 행했던 놀이. 화순군 청풍면 세청리 선화동에서 정월 대보름에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솟대를 세우고 용줄다리기 등을 행했다. 화순군 청풍면 세청리 산하동(船下洞)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줄다리기를 행하였다. 2005년 ‘제24회 화순 군민의 날’ 민속 경연 대회 행사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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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용곡리 용촌 마을에서 효자 송 장자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선암과 송 장자 이야기」는 가난했지만 효행이 깊었던 송씨 총각이 용선암의 노스님이 잡아준 묏자리에 아버지를 장사(葬事)하여 부자가 되었지만, 노스님의 당부를 잊어버려 망했다는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용선암과 송 장자」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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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행하는 풍속. 유두(流頭)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뜻인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어이다. 유두 무렵은 새로운 과일이 나고 곡식이 여물어 가는 시기이기다. 따라서 유두에는 조상과 농신(農神)에게 햇과일과 정갈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기도 하고, 시절 음식을 먹으면서 쉬기도 하였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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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태음력을 기준으로 일 년 열두 달 외에 불어난 달에 행하는 풍속. 윤달[閏月]은 태음 태양력에서 달력의 날짜를 계절에 맞추기 위해 삽입되는 여분의 달을 말한다. 달을 기준으로 만든 ‘태음력(太陰曆)’은 1년이 354일로 365일을 기준으로 하는 양력과 11일 차이가 난다. 양력과 날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렇게 부족한 11일을 모아 3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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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임곡리에서 신비한 총으로 호랑이를 죽이고 사람을 구했다고 전해오는 이야기. 「이 포수와 신총 이야기」는 이군찬이라고 하는 사람이 명포수가 가지고 있던 총을 얻어 지리산 호랑이를 잡아 호환(虎患)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했다는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이 포수와 신총」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화순군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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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이월 초하룻날 행하는 풍속. 화순 지역에서는 2월 초하룻날이 되면 “머슴들이 썩은 사내끼[새끼줄]를 가지고 산에 목매달려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이때부터가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날은 콩을 볶아 먹기도 하고, 노래기를 쫒는 등 다양한 풍속이 행해진다. 이월 초하루는 중화절이라 하여 임금이 대나무나 향나무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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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풍속.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서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이나 5일에 해당하는데,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든다. 입춘은 24절기 중에서 첫 번째 드는 절기로 봄과 관련된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진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이날 “대궐 안에 춘첩자를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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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입춘(立春) 날 대문이나 기둥에 봄이 온 것을 기리어 축하하거나 기원하는 내용을 적은 글을 붙이는 풍속.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이기 때문에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은 입춘축(立春祝)을 붙이는 풍습이 행해진다. 입춘축은 ‘춘축(春祝)’, 혹은 ‘입춘첩(立春帖)’이라고 하는데, 문이나 기둥마다 대구의 글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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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권동 마을에 있는 시냇물 이름과 관련해서 전해오는 이야기. 「자웅천과 부침천 이야기」는 도승의 진언(眞言)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과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의 냇물을 바꾸었다는 신이담과 이로 인해 냇가의 이름을 암내[자천(雌川)], 숫내[웅천(雄川)]로 불렀다는 유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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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장동리에 살던 구두쇠 맹 장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동의 맹 장자 이야기」는 인색한 맹 장자를 벌하고 행실이 고운 며느리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장자못 전설’의 일종이다. 아울러 죽은 시아버지를 위해 며느리가 기도를 올리고 이에 감복한 도승이 바위를 시루떡처럼 만들었다는 지명 유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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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매년 음력 정월 1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을 일컫는 말로, 한 해의 첫 보름이기 때문에 정월 대보름이라 부른다.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중원(中元)[음력 7월 15일, 백중] 및 하원(下元)[음력 10월 15일]과 연관하여 부르는 것으로 우리나라 세시 풍속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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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풍속. 9월 9일을 ‘중구’ 또는 ‘중양(重陽)’이라고 하는데, 3의 3배수인 9가 두 번 겹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이날은 삼짇날 날아온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여기는데, 화순 지역에서는 차례를 지내거나 국화주를 담그는 등의 풍속이 행해졌다. 중구는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로 한나라 이래 오랜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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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정월 14일 밤에 어린이들이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불을 지르며 노는 민속놀이. 화순 지역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논두렁과 밭두렁에 불을 지르는 풍습이 있는데, 이를 ‘불놀이’ 또는 ‘쥐불놀이’라고 한다. 논밭의 두렁에 서식하는 쥐와 해충을 구제할 목적으로 행했다고 하며, 액을 쫓는다는 속설도 있다. 쥐불놀이는 한자어로 서화희(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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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서 집을 지으면서 벌어지는 전 과정을 소재로 행했던 민속놀이. 집짓기 놀이는 옛 조상들이 거처할 집을 신축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놀이이다. 입주자의 만복을 기원하고 가세가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노래와 행위로 구성되어 있다. ‘2004 화순 운주 문화 축제’ 때 재현되었으며, ‘2008 화순 운주 문화 축제’ 등에서도 시현되었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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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있는 천태산에 도선 국사가 철마를 설치하여 우리나라의 끊어진 혈맥을 이었다는 이야기. 「천태산 철마 이야기」는 중국의 일행 선사가 우리나라에서 영웅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혈맥을 끊어 버리자 도선 국사가 천태산에 철마 방아를 설치하여 중국의 인물들을 죽임으로써 결국 끊어진 혈맥을 다시 잇게 하였다는 신이담과 풍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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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행하는 풍속. 초파일은 음력 4월 8일을 말하며,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부른다. 초파일에는 오래전부터 연등(燃燈) 행사와 관등(觀燈) 놀이를 행했는데,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날이다. 이러한 풍속이 화순 지역에서도 전하고 있다. 초파일은 재래로 전승되어 온 연등 행사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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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매년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8월의 추석은 쌀농사 지역에서는 큰 명절로 볼 수 있는데, 화순 지역에서는 ‘추석’, ‘한가위’ 등으로 부르며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 햇곡식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를 올리는 풍속이 전한다. 추석은 햇곡식으로 제물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중요한 명절이다. 『동국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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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풍속. 칠월 칠석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오작교(烏鵲橋)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난다고 여기는 날이다. 화순 지역에서는 이날 절에 불공을 드리는 풍속이 전한다.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칠석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전한다. 우리나라도 일찍이 삼국시대에 이 설화와 풍속이 있었던 듯한데, 고구려 고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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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 콩을 볶아 먹던 풍속. 화순 지역에서는 음력 2월 1일을 ‘하리드릿날’ 혹은 ‘하드렛날’이라고 하는데, 이날 한해 농사를 지을 때 병충해가 생기지 말라는 의미로 콩을 볶아 먹는 풍속이 전해진다. 2월 초하루에 콩을 볶아 먹는 풍속은 전국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콩을 볶는 목적은 약간씩 다르지만, 병충해를 예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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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행하는 풍습. 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말한다. 양력으로는 4월 5일 무렵으로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거나 다음 날에 해당된다. 예로부터 한식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겼다. 이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의 기원은 중국 진(晉)나라의 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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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군민 행사. 전라남도 화순군은 ‘온 군민이 다 같이 즐기고 경축함으로써 애향심과 향토 문화 예술의 배양 및 생산 의욕을 고취시켜 군민 단합과 향토 발전의 계기를 조성함을 목적’으로 1982년부터 매년 4월 26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식과 문화 행사, 체육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화순 군민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