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화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대춘(大春), 호는 학포(學圃). 직장 양사위(梁思渭)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양담(梁湛)이고, 아버지는 양이하(梁以河)이며, 어머니는 해주인(海州人) 최혼(崔渾)의 딸이다. 시호는 혜강(惠康)이다. 양팽손(梁彭孫)[1488~1545]은 송흠(宋欽)의 문인으로,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신동이라고 불렸는데, 송흠은 우리...
조선 전기 기묘사화 때 화순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경앙(景仰), 호는 신재(新齋)·농중자(籠中子). 아버지는 한성판윤 최한영(崔漢榮)이며, 어머니는 교리 한경회(韓敬澮)의 딸이다. 최산두(崔山斗)[1483~1536]는 김종직(金宗直)과 김굉필(金宏弼)을 사숙하였는데, 태어나면서부터 기이한 자질을 갖고 있었다. 6세 때 글을 배우러 다니다가 하루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