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에 있는 이경덕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누정. 원래 명학정 있던 자리는 이경덕(李敬德)[1765~1838]의 유허지인데, 그의 손자 이지무(李枝茂)[1857~1912]가 할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물을 세웠다. 자는 성보(聖甫), 호는 덕암(德庵)이다. 명학정에는 현재까지 세 편의 제영시가 전해오고 있는데, 이지무가 지은 원운은 다음과 같다...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에 있는 명학정을 짓고 이지무가 읊은 한시. 「명학정을 짓고서」의 작가 이지무(李枝茂)는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으로, 본관은 공주, 자는 영일(永日), 호는 옥산(玉山)이다. 공숙공(恭肅公) 이명덕(李明德)의 후손이며, 야은(野隱) 이문수(李文洙)의 아들이다. 이지무의 구체적인 생몰 연도와 활동 사항 등은 알 수 없지만 면암(勉庵)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