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지월리 지장 마을에 있는 낙오정을 짓고 박준관이 읊은 한시. 한시 「낙오정을 짓고서」의 작가 박준관(朴準觀)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 출신으로, 본관은 밀양, 자는 경중(敬仲), 호는 오봉(五峯)이다. 아버지는 벽당(碧堂) 박후진(朴厚鎭)이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문인인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근대 화순 출신의 문인. 본관은 제주. 자는 녹여(祿汝), 호는 죽촌(竹村). 양팽손(梁彭孫)의 후예이고, 아버지는 양재연(梁在淵)이다. 양회익(梁會益)[1861~?]은 용모가 단아하고 재주가 뛰어나 사서(四書)·육경(六經)·제자백가(諸子百家)를 두루 섭렵하였다. 시문(詩文)을 잘 지었고 특히 필법이 오묘하였다. 1888년(고종 25)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