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는 길. 산과 산 사이에는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를 고개나 재라고 부른다. 고개는 보통 그 지역의 지명이나 전설과 관련된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고개와 관련된 지명으로는 재·치·티 등이 있다. 고개는 과거 도로가 극히 없었던 시절에 사람들이 직접 걸어서 넘던 중요한 통행로로서 이 고개를 통해서 타 지역과...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원리와 전라남도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를 연결하는 고개. 전라남도 화순군 최북단의 북면 사람들은 이 고개를 넘으면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가 나오므로 선세재라 부르며, 반대로 곡성군에서는 북면 고개라 부른다. 『동복읍지』에 “현의 북쪽 30리의 내북면 수촌(水村) 뒤에 있다. 담양부 만덕산(萬德山)에서 시작하여 동으로 옥과현의 경계를 지나 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