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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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남면 검산리는 검산·화산 2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검산리의 지명은 검산 마을의 검(檢)과 화산 마을의 산(山)을 각각 취한 것이다. 예전에는 ‘검산(劍山)’이라 했는데 후에 ‘검산(檢山)’으로 바뀌었다. 검산 마을의 ‘검’은 고어(古語)에서 크다[大]는 의미로 쓰이는데 큰 산 아래 위치하므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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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는 길. 산과 산 사이에는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를 고개나 재라고 부른다. 고개는 보통 그 지역의 지명이나 전설과 관련된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고개와 관련된 지명으로는 재·치·티 등이 있다. 고개는 과거 도로가 극히 없었던 시절에 사람들이 직접 걸어서 넘던 중요한 통행로로서 이 고개를 통해서 타 지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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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있는 정기 시장. 남면 시장이 소재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는 광주광역시의 시내버스의 종점지이며 외남천 변에 자리하고 있다. 사평리는 전통 음식인 기정떡으로 유명하다. 『동복구지(同福舊誌)』에 의하면, 외남면[현 사평면] 사평리의 사평장(沙坪場)이 매순 5일·10일에 열린다고 쓰여 있지만 개시 연대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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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도서, 비도서, 문서, 기록, 출판물 등의 자료를 모아 두고 일반이 볼 수 있도록 한 시설. 도서관은 도서(圖書)·회화(繪畵) 및 기타 자료를 수집·정리·보관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기관이다. 전라남도 화순군은 1960~1970년대 근대화 과정에서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마을문고를 개설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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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5월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서 노동자와 농민들이 메이 데이[노동절] 기념식을 하던 중 경찰의 급습으로 다수가 체포되었던 사건. 미군정기 화순군에서의 좌익 활동은 1946년 10월 30일 화순 탄광 파업이 시작되며 극에 달했다. 11월까지 이어진 파업 중에 전라남도 각지에서는 크고 작은 시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이른바 11월 봉기가 발생한 것이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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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12월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벽송리 일대에 은신 중이던 동학 농민군이 지역 민보군과 벌인 전투. 1894년 겨울 나주와 광주 일원에서 관군에 밀린 동학 농민군의 일부는 험준한 산악 지역인 화순 지역으로 퇴각했다. 이곳에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던 농민군은 능주면을 장악하고 다시 12월 3일 지석강 아래쪽인 남평군 관아를 점령하는 등 역습에 성공한다. 그러나 곧이어 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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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남면 벽송리는 벽송·포란 2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벽송리의 지명은 벽송 마을의 명칭을 취하였다. 벽송 마을은 절벽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있어 벽송(碧松) 마을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포란 마을은 마을 형국이 비봉포의 형국을 띠고 있어 마을 이름을 포란(抱卵)이라 하였다. 1789년 『호구 총수(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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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있던 유원지. 사평 유원지는 내남천이 흐르는 곳에 있어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들던 곳이었으나 1991년 주암댐이 준공되면서 폐쇄되었다. 주암호에서 가장 상류를 이루는 내남천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원지이다. 봉정산 아래 국도변에 있는 사평 폭포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내남천이 흐르는 곳에 있어 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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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벽송리와 사평리를 연결하는 터널.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평 터널이라 이름 붙었다. 사평 터널은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왕복 4차선이다. 상행선의 총 길이는 350m, 총 폭은 9m, 유효 폭은 7m, 높이는 6.6m이고, 총 길이는 330m, 총 폭은 9m, 유효 폭은 7m, 높이는 6.6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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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 있는 폭포.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의 봉정산 아래 동복천이 흐르는 곳에 있는 폭포이다. 모릿들 또는 모래들 등으로 불린 사평리(沙坪里)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폭포는 봉정산 아래 국도변에 있으며 높이는 10m로 두 개의 줄기로 갈라져 내려온다. 교통이 편리해 접근이 쉽고 동복천이 흐르는 곳에 있어 여름에 피서객이 많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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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남면 사평리는 상사·하사·원진(元眞)·신평(新坪)·장등 등 5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사평리는 원래 모릿들 또는 모래들 등으로 불렸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며 사평(沙坪)이 되었다. 상사 마을은 원래 웃똠·아랫똠으로 나누어 부를 때 웃똠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윗사평’의 뜻으로 상사(上沙) 마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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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사평면은 화순군의 동남쪽에 위치한 산악 지역이다. 북쪽에는 동면·동복면·주암면과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순천시 송광면, 남쪽으로는 보성군 문덕면, 복내면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한천면과 접하고 있다. 1759년에 발간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동복현 7개면 중 내남면(內南面)과 외남면(外南面)이 기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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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화순군은 대도시 광주광역시와 13㎞의 거리에 인접한 입지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화순군이 도시 근교 농촌으로 발달하면서 곡물류와 축산물 등의 거래가 매우 활발했으며, 소비재의 도매와 소매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오늘날처럼 현대적 소매 유통 시설인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가 발달하기 전까지는 광주~화순역,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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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동학 농민 운동 당시 화순의 농민군 지도자. 왕일신[?~1894]은 동학 농민군 지도자로서 전라도 화순에서 동학 농민 봉기에 참여하였다. 1894년 음력 12월 1일 광주에서 퇴각한 농민군 지도자 최경선이 동복으로 내려와 3일 외남면의 벽송리(碧松里)·사평리(沙坪里)에 유숙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를 알게 된 민보군 300여 명이 4일 벽송리를 급습하여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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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고시리에서 발원하여 사평면 사평리를 거쳐 동복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화순군 한천면 고시리에서 발원하여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서 동복천으로 합수되는 섬진강 수계의 지방 2급 하천이다. 사평면에서 동복천으로 합류하는 두 하천이 있는데, 모후산에서 발원한 내남천과 구분하기 위해 외남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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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부터 1911년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항일 항쟁. 1895년(고종 32) 명성 황후 시해와 단발령 시행으로 호남 지역에서 의병 운동이 시작되었고, 화순 지역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그러나 당시 화순 지역 인사들의 활동은 개인 자격으로 외지에서 일어난 거병에 참여하는 수준이었다. 1896년 능주 지역의 정의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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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남면 장전리는 장전·오룡·영동·신동·동천 등 5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신동 마을과 동천 마을은 폐촌이 되었다. 장전리의 지명은 장전 마을의 이름을 취하였다. 장전 마을의 뜻은 ‘진밭[장밭]’의 의미이다. 지금은 토사가 쌓여 마을 앞에 논이 형성되어 있지만 이전에는 논 대신 밭이 길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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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남면 절산리는 절동·방축골·장선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절산리 지명은 절동의 절(節)자와 산(山)자를 더하여 만들어졌다. 절동 마을은 예전에 절이 있었다고 하여 고절동 또는 절동이라 불렀다. 방축골 마을은 함양 박씨 재각이 있던 자리 이전에 방축이 있었기 때문에 방축골이라 불렀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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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동학 농민 운동 당시 화순군의 접주. 조번개[?~1894]는 접주(接主)로서 전라도 화순에서 동학 농민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1894년 12월 7일 왕일신[왕왈신], 김용보, 김자근과 함께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1894년 음력 12월 1일 광주에서 퇴각한 농민군 지도자 최경선이 동복으로 내려와 3일 외남면의 벽송리(碧松里)·사평리(沙坪里)에 유숙하며 전열을 가다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