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예치 출신으로 석각에 능한 석공.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노칠암(盧七岩)[1912~?]은 평생 동안 석각에만 종사하였고, 주로 음각을 전공하였는데 조각의 솜씨가 뛰어나 육필보다 각서가 뛰어나게 좋아서 많은 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석공들과의 협업을 주로 하는 석각 장인으로서 대표하는 작품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