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는 길. 산과 산 사이에는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를 고개나 재라고 부른다. 고개는 보통 그 지역의 지명이나 전설과 관련된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고개와 관련된 지명으로는 재·치·티 등이 있다. 고개는 과거 도로가 극히 없었던 시절에 사람들이 직접 걸어서 넘던 중요한 통행로로서 이 고개를 통해서 타 지역과...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과 이서면과 동복면을 연결하는 고개. 묘치는 화순군 동면 북쪽 경치리에서 화순군 이서면 서리로 넘어갔다가 바로 화순군 동복면 읍애리로 이어지며, 국도 15호선과 합류해 통과하는 고개이다. 화순 지역 중부 내륙의 주요 도로인 남북 방향의 국도 15호선과 동서 방향의 국도 22호선이 통과하는 고개로서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묘...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복암리와 동복면 읍애리를 연결하는 고개. 주라치는 남북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 복암리의 북쪽 끝에 위치하여 동서 방향의 산열을 가로질러 화순군 동복면 읍애리와 연결되는 고개이다. 마을에서 나쁜 일을 했을 때 이곳에서 주리를 틀었다고 해서 주릿재라 했다고 전한다. 『여지도서』에는 “화순현 동쪽으로 동복 경계에 있는 주로치(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