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정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 1592년 임진왜란 때 선조가 평안도로 피난을 갈 때 왕자와 대군의 호위를 맡았던 신하가 회령부에서 왜적에게 죽음을 당하자 그의 부인도 고향에서 남편의 뒤를 따라 자결하였다. 이를 지켜보던 노복 또한 함께 자결하였다. 이들 3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869년(고종 6)에 정려를 하사하였다. 삼강 정려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정천리 정천 마을에 있는 박장환의 강학소.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밀양 박씨 정재(淨齋) 박장환(朴章煥)[1750~1809]이 건립하여 후학을 양성하던 강학소이다. 박장환의 자는 문재(文哉)이며, 모봉(茅峯) 박지수(朴枝樹)의 후손으로 박경시(朴慶始)의 아들이다. 서당이 퇴락하여 6세손 박형주(朴亨周)가 중건하였으며, 현판은 용곡 조기동이 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