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 제1교를 건너 야사 마을로 들어서면 왼편에 단층의 산뜻한 건물이 눈에 띈다. 빨강색 바탕에 ‘화순 이서 우체국’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이서면 유일의 우체국으로, 우체국 문 앞에는 앙증맞은 빨간 우체통이 있다. 우체국은 야사 마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상징물이다. 시골에서 우체국은 중심부에만 들어설 수 있는 주요 기관이기 때문이다. 야사 마을 우체국은 일제 강점기에...
개항기 화순 출신의 의병.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사필(士弼), 호는 라은(蘿隱). 서강(徐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서광순(徐光淳)이고, 어머니는 나주 임씨 임태갑의 딸이며 부인은 연안 김씨(延安金氏)와 탐진 최씨(耽津崔氏)이다. 서상룡(徐相龍)[1852~1944]은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에게 학문을 배웠다. 1895년 11월에 안승우(安承禹), 이춘영(李春永...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의 해방 이후 건국 운동에 참여한 인물. 본관은 해주(海州). 자(字)는 기운(起雲), 호(號)는 중오(中悟)이다. 최명수(崔明洙)[?~?]는 중일 전쟁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북경·상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국내에 잠입하여 은신하였다고 한다. 해방이 되자 귀향하여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 전남 지부 총무부장, 국민회 전남 본부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