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자(字)는 세원(世元), 호(號)는 춘산(春山). 민치도(閔致道)[1868~1921]는 1907년 일제에 의해 고종이 퇴위되고 군대가 해산되자 아들과 친척들에게 100냥을 주어 심남일(沈南一) 의병진에 군자금으로 보냈다고 한다. 1919년 3·1운동을 전후하여 정재면(鄭載冕)·주창업(朱昌業) 등과 국민당 및 대동단을 조직하였으며, 1920...
1919년 3월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 1910년 이후 화순 지역에서는 일본 제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불만이 크게 고조되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 직후부터 1918년까지 실시된 토지 조사 사업은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관행적으로 인정되었던 경작권을 부정당하고 토지를 강탈당해야 하는 현실을 의미했다. 1918~1919년 사이 화순 지역의 민심은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