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정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 1592년 임진왜란 때 선조가 평안도로 피난을 갈 때 왕자와 대군의 호위를 맡았던 신하가 회령부에서 왜적에게 죽음을 당하자 그의 부인도 고향에서 남편의 뒤를 따라 자결하였다. 이를 지켜보던 노복 또한 함께 자결하였다. 이들 3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869년(고종 6)에 정려를 하사하였다. 삼강 정려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도암면 정천리는 정천동(淨川洞)·호음시 등 2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호음시 마을은 폐촌이 되었다. 정천리의 지명은 정천동 마을에서 취한 것이다. 정천동 마을은 원래 마을에 맑은 샘이 있어 맑은 시암, 즉 정천(淨泉)이라 불렀는데 후에 정천(淨川)으로 바뀌었다. 1759년 『여지도서』에는 능주...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정천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밀양 박씨 집성촌. 정천리는 본디 마을에 맑은 샘이 있어 맑은샘[淨泉]이라 했는데 후에 정천(淨川)으로 변천되었다. 박위[1574~?]와 박천주(朴天柱)[1582~?]를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화순군 도암면 정천리의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 1602년(선조 35) 무렵 박위가 흥양현에서, 1603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