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위치]

석고리 고인돌 떼는 능주면 석고리 253-3번지 일원의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석고리 고인돌은 하부가 매몰되었다. 지표상에 확인되고 있는 고인돌의 상석은 장축 방향이 동서 방향이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으로 지석은 확인되지 않아 개석식의 구조로 판단된다. 상석 길이는 120㎝, 너비는 110㎝, 두께는 42㎝이다.

[현황]

석고리 고인돌은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길의 포장 공사와 차고 신축 시 상석의 일부가 매몰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기존 자료에 의하면 이곳에 2기의 커다란 고인돌이 있었는데, 1960년대 초반 새마을 사업으로 골목길을 넓히면서 1기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1기는 일부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석고리 고인돌은 여려 기가 존재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석고리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는 장영수의 집과 담장을 같이하고 있는 254-4번지 조경수 집에는 높이 197㎝, 폭 240㎝, 두께 66㎝의 커다란 선돌 1기가 위치하고 있어 주변 일대를 거석리라고 부른다. 또한 주변에는 청동기 유물 출토지와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가 분포하고 있어 화순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