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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운 가교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748
한자 金海雲架橋碑
이칭/별칭 해운교 비,김해운 여사 가교비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 97-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희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35년 12월 14일연표보기 - 김해운 가교비 건립
현 소재지 김해운 가교비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 97-1 지도보기
성격 근대 교량 건설 기념비
양식 석비
관련 인물 김해운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너비,두께) 440㎝[총 높이]|240㎝[비 높이]|39㎝[너비]|39㎝[두께]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에 있는 다리 건립 기념비.

[개설]

동복면 소재지와 천변리에서 연월리를 건너가는 하천[동복천]에 다리가 없는 것을 애석히 여겨 오병남[1878~1949]의 부인 김해운 여사가 임종 때 남편에게 다리 건립을 부탁하여 1934년 다리를 건립하고 해운교라 명명하는데, 이를 기려 1935년 기념비를 세웠다.

[건립 경위]

1934년에 김해운 여사의 임종 유언에 따라 남편 오병남이 다리를 건립하고 해운교라 명명하는데, 이를 기려 1935년 12월 24일 동복 면민 일동이 기념비를 세웠다.

[위치]

김해운 가교비화순군 화순읍 화순군청 소재지에서 국도 22호선을 따라 벌교, 고흥 방면으로 가다가 화순군 동면 구암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국도 15호선과 국도 22호선을 따라 동복면 소재 동복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300m 지점의 해운교 입구 남쪽 교각 쪽에 동향으로 서 있다.

[형태]

김해운 가교비는 해운교 입구에 동쪽을 정면으로 하여 세워져 있다. 좌대와 기단을 높직하게 마련하고 비신을 세웠다. 비신은 사면의 너비가 같은 크기인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좁아진다. 총 높이 440㎝, 비 높이 240㎝, 너비 39㎝, 두께 39㎝이다.

사면에 비문 내용이 있는데, 앞면에는 비제, 양 옆면과 뒷면에는 세우게 된 내력, 건립 주체와 연대, 자녀 인명록이 새겨져 있다. 건립 연대의 첫 부분은 시멘트로 메워져 있는데 간지인 을해(乙亥)와 맞추어 보면 일본 연호인 ‘소화십(昭和十)’ 세 글자인 것으로 보인다. 건립 주체는 동복 면민이고 발기는 오재형, 설계는 하이송, 석공은 이윤우이다. 그리고 자녀들은 장남 오종섭, 장녀 오동옥, 차남 오종학, 삼남 오종훈이다.

[금석문]

금석문은 네 면에 있는데 앞면[동쪽]에는 ‘김해운 여사 가교 기념비(金海雲女史架橋記念碑)’, 옆면에는 ‘女史卽吳公秉南之夫人也而平素憫衆厲揭臨終囑夫君建此橋’[여사는 곧 오병남 공의 부인이다. 평소에 여러 사람들이 이곳 하천을 건너는데 번거롭고 불편함을 민망하게 여겨 임종 때에 남편에게 유언하여 이 다리를 세우다], ‘在世遺子 長男 吳鍾燮 長女 吳東玉 次男 吳鍾學 三男 吳鍾勳’, 뒷면[서쪽]에는 ‘□□□年乙亥十二月十四日 同福面民立 發起 吳在逈 設計 河二松 石工 李潤雨’의 내용이 내려쓰기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현황]

김해운 가교비는 해운교 옆에 세워져 있는데 보호 시설물은 없으나 근대에 세워 보호 상태는 양호하다. 관리 주체는 화순군이다.

[의의와 평가]

근대 시기 화순군 동복면의 지역 개발과 향토학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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