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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966
한자 地方官
이칭/별칭 감무,현령,수령,현감,목사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집필자 김덕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143년 - 능성현에 현령 파견
특기 사항 시기/일시 1390년 - 화순현 감무가 남평현 감무까지 겸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632년 - 능성현 목으로 승격, 목사 파견

[정의]

전라도 화순군의 지방관.

[개설]

지방관은 중앙에서 지방을 통치하기 위해 왕이 임명하여 지방으로 보낸 관리이다. 화순 지역은 고려 시대 주현인 능성현에 현령이 파견되었고, 동복현화순현에 감무가 파견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능성, 동복, 화순 모두 현이었지만, 능성은 종5품의 현령이 파견되었고 동복과 화순은 종6품의 현감이 파견되었다. 능성은 인조 때에 목으로 승격되어 정3품의 목사가 파견되기 시작하였다.

[변천]

통일 신라 때 화순군의 지방 통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하기 어렵다.

고려 시대에 들어와 통일 신라 시대의 여미현이 화순현으로 개칭되어 나주목의 속현이 되었다. 1143년(인종 21) 역시 나주목의 속현이었던 능성현에 현령이 파견되면서 화순현능성현 소속이 되었다. 1390년(공양왕 2) 화순현에 감무가 파견되고 남평현의 감무까지 겸하면서 이후 화순현은 독자적인 현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였다. 동복현은 1018년 보성군의 속현이 되었다가 뒤에 승려 조염(祖琰)의 고향이라고 높여서 감무를 파견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1394년(태조 3) 화순현과 남평현이 분리되고, 화순현이 동복 감무의 관할 아래 들어갔다. 이후 군현의 병합과 복구가 여러 차례 일어났다. 한편 행정 구획을 중심으로 행정 체계를 유지하는 계수관제(界首官制)가 시행되었고, 조선 초에는 능성, 화순, 동복현이 광주목의 관할에 있다가, 세종 대에는 장흥 도호부에, 세조 대에는 순천 도호부의 관할에 놓이게 되었다. 따라서 화순 지역의 지방관은 인재 천거, 군기 제조, 군사 조련, 노비 소송의 결정, 호구 작성 등에 대하여 광주 목사, 장흥 도호부사, 순천 도호부사 등의 지휘를 받게 되었다.

이후 진관 체제에서는 능성, 화순 동복이 순천 진관 아래의 일반진이 되었고 전라도 감사[병사 겸함], 순천 부사[첨절제사 겸함], 화순 지역 현[절제도위 겸함]으로 이어지는 체제가 되었다. 능성현은 1632년 목으로 승격되어 목사가 파견되었고, 능주 목사가 동첨절제사를 겸하게 되었다.

[화순 지역의 지방관]

역대 지방관 가운데 두드러진 활약을 한 사람을 들면 능주의 조정만, 임상덕, 신유익, 심환지 등, 동복의 임억령, 정구, 김부륜, 황진 등, 화순의 홍명하, 이현기 등이 있다.

조정만김창흡과 함께, 김부륜김성일무등산을 여행하고서 관련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임상덕, 임억령, 정구는 높은 학문을 지역사회에 전파하였다. 또한 황진임진왜란 때에 군병을 거느리고 왜군을 물리치는 데에 앞장섰다. 이 외에 신유익, 홍명하는 폐해를 척결하고 교육을 일으키는 선정을 베풀어 지역민들이 선정비를 세웠다. 그런가 하면 심환지, 이현기는 임기를 마치고 중앙으로 올라가 정승에까지 올랐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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