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서태리에서 한국 장로교 복지 재단이 운영하는 노인 복지 시설.

[개설]

화순 노인 복지 센터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005년 4월 19일 설립되었다. 2007년에는 사회 복지 봉사 활동 인증 센터가 되어 화순 지역의 자원봉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8년 5월 26일에는 노인 장기 요양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설립 목적]

화순 노인 복지 센터는 사랑·나눔·희망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노인과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생활 교육, 가사 지원 등의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노인들의 쾌적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며, 심신 기능의 유지 향상을 도모하여 노인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는데 설립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화순군에 거주하는 노인 중 장기 요양 등급 3등급 이상 또는 주야간 보호 3등급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가족 또한 각종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주간 보호 사업과 가정 봉사원 파견 사업 등 크게 두 가지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간 보호 사업은 상담, 의료, 신체 재활, 심리 사회 재활, 여가 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주 2회 보건소를 방문하여 혈압을 체크하고, 화순 현대 병원과 협약하여 매년 정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신체 재활 분야로는 물리 치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운동·작업 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그 밖에 후생 사업으로 주 1회 미용·이용 활동이 실시되고 있고, 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급식도 제공되고 있다. 가정 봉사원 파견 사업으로는 상담을 통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직접 방문하여 목욕이나 청소 등을 돕는다.

화순군의 지역 사회와 연계한 밑반찬 만들기, 차량 지원, 나들이, 세탁 서비스 등의 자원 봉사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 밖에 ‘어르신 행복 나누미 사업’이라고 불리는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황]

화순 노인 복지 센터는 화순 요양원 부지에 있는 132㎡의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을 중심으로 노인 주간 보호 사업과 가정 봉사원 파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물에는 사무실과 물리 치료실, 프로그램실, 주간 보호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순 요양원과 건물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에는 요양원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조직은 센터장을 중심으로 가정 봉사원 파견 센터와 주간 보호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 봉사원 파견 센터에는 사회 복지사 1명, 시설장 1명, 생활 지도원 1명, 사무원 1명 등 총 4명이 근무 중이다. 주간 보호 센터는 4명 외에도 간호조무사 1명과 조리사 1명 등 총 6명의 직원, 2명의 유급 자원 봉사자, 그리고 15명의 무급 자원 봉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주간 보호 시설은 21명의 노인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가정 봉사원 파견 프로그램은 5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화순군의 실정에 맞게 운영이 체계화된 시설이다.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 단기 보호, 화순 요양소 등 4분야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생활 상태를 수시로 확인 할 수 있고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순군청과 연계하여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복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