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남향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592
한자 南向-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정병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39년연표보기 - 오지호 「남향집」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3년 2월 21일연표보기 - 「남향집」 등록 문화재 제536호로 지정
현 소장처 국립 현대 미술관 -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막계동]
성격 그림
작가 오지호
서체/기법 유화
관리자 국립 현대 미술관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 지정 등록 문화재 제536호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 화가 오지호(吳之湖)가 그린 유채 회화.

[개설]

오지호는 동경 미술 학교 유학 시절부터 일본 화풍과 차별화한 조선풍의 화면 설계에 주력하였던 작가로, 작품 「남향집」에서 인상주의 화풍으로 식민지 현실을 표현하였다. 「남향집」은 80.5✕65㎝ 크기의 캔버스 유채 작품으로 1939년에 그렸는데, 오지호가 송도 고등 보통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자신이 살던 집을 주제로 하고 있다. 2013년 근대 회화 가운데 등록 문화재 제536호로 등록되었다. 현재 국립 현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남향집」은 고목 한 그루가 서 있는 뒤로 문을 나서는 소녀와 개 한 마리가 뜰에서 평화롭게 쉬고 있는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집과 담장 등 전체적인 화면은 노란 색조로 표현되어 있으며, 나무의 그림자는 검은색이 아닌 푸른 색조를 띠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자 안에서 색의 변화가 나타나 빛의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작품의 우측 하단에 붉은색으로 “일구삼구년지호(一九三九年之湖)”라고 세로쓰기 서명이 되어 있어 작품 제작 시기와 작가를 알 수 있다.

[특징]

그림에서 보이는 초가집은 오지호가 1935년부터 1944년까지 개성에서 살던 집으로, 어느 화창한 봄날 그 집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는 그의 둘째 딸 ‘오금희’이고, 그 옆에는 애견 삽살이가 따뜻한 봄볕에 졸고 있다.

이 그림은 근대에 그려진 유채화임에도 불구하고 초가집과 돌담 등 한국적 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 밝은 색조의 노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져 토속적 정취가 표현되었다. 특히 앞쪽을 차지하고 있는 갈색의 커다란 고목보다 노란 빛의 돌담에 늘어져 있는 보랏빛을 띠고 있는 그림자가 더 인상적인 작품이다.

작가 오지호는 모든 시각적 경험은 ‘빛’의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그늘에도 빛이 있다’고 믿었으며, 따라서 나무의 그늘조차 푸른빛과 보랏빛으로 그려 넣은 것이다.

[의의와 평가]

서구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양식인 인상주의는 빛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남향집」은 인상주의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토착화, 자기화를 성취한 작품으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있다. 이로 인해 오지호는 한국적 인상주의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