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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타작 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947
이칭/별칭 보리타작 놀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집필자 박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재현 시기/일시 2007년 - 보릿고개 타작놀이 제26회 화순 군민 체육 대회 및 고인돌 축제 때 재현
놀이 장소 화순 공설 운동장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대리 456]지도보기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백운리에 전해오는 보리타작을 재현한 민속놀이.

[개설]

화순군 청풍면 백운리에서 행했던 보리타작과 이때 함께 불렀던 노동요를 재현한 놀이이다. 도리깨질과 디딜방아질, 디딜방아 세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원]

화순군 청풍면은 2007년 ‘제26회 화순 군민 체육 대회 및 고인돌 축제’ 때 보리타작 놀이를 가지고 민속놀이 부분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또 ‘2008 화순 풍류 문화 큰잔치’에도 ‘보리타작 놀이’로 출전하였으며, ‘2010 화순 풍류 문화 큰잔치’에는 ‘보릿고개 타작 놀이’라는 제목으로 출전하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보릿고개 타작놀이는 보리를 수확하여 타작하고, 이를 디딜방아로 찧는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보리타작에 필요한 도리깨와 타작한 보리를 찧는 디딜방아 등이 필요하다. 또한 보리를 운반하는 지게 등의 소품도 필요하다. 아울러 이를 재현하기 위한 너른 공간이 있어야 한다.

[놀이 방법]

보릿고개 타작 놀이는 남자들이 보리를 베어 도리깨로 탈곡하고, 탈곡된 보리를 여자들이 디딜방아를 이용해 찧으며, 방아를 다 찧은 후 디딜방아를 세워 액막이를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 중간 중간에는 풍물을 쳐서 흥을 돋우며, 이 외에 지게나 삼태기 등 보리농사와 관련된 각종 도구들이 사용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일제 강점기에 쇠살이 촘촘히 박힌 보리 홀태가 등장하기 전까지 수확한 보리는 도리깨를 이용하여 탈곡하였다. 보릿단을 풀어헤쳐 놓은 후 농군들이 마주보고 서서 도리깨질로 타작을 한다. 타작할 때는 노동의 피로를 줄이고 서로의 박자를 맞추기 위해 노동요를 부른다. 이렇게 타작한 보리는 바람을 이용해 쭉정이와 알곡을 분리시킨다. 이렇게 분리된 알곡을 디딜방아나 절구 등으로 찧어 보리쌀을 만들었다. 이러한 전통적인 보리타작 과정을 재현한 것이 청풍면보릿고개 타작놀이다.

[현황]

1960년대 이후 경운기의 동력을 이용하는 탈곡기가 등장하였고, 1980년대 이후에는 콤바인 수확기가 나왔으며, 근래에는 트랙터에 장착된 기계로 보리를 수확하고 있다. 따라서 도리깨질을 통한 보리타작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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