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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담 대사 일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02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신기리
집필자 한미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7년 - 「천연담 대사 일화」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 수록
성격 전설|인물담
주요 등장 인물 천연담 대사|해주 최씨
모티프 유형 기이한 출생과 비범한 능력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서 280년 전에 태어난 불교의 주자 선생이라고 일컬어지는 천연담 대사에 얽힌 이야기.

[개설]

「천연담 대사 일화」천연담 대사가 화순의 해주 최씨 집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귀동냥으로 글공부를 하고, 후에 해남의 대흥사로 들어가 불경을 공부하여 불교의 잘못된 경문 해석을 모두 바로잡았다고 해서, 불가의 주자 선생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현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 「천연담 대사 일화」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지금으로부터 280년 전 화순읍에서 천연담(千蓮潭) 대사가 태어났는데, 성이 천씨이고 법명은 연담이다. 천연담 대사는 서자로 태어나서 차별을 받고 자라다가 아홉 살에 집을 나와, 화순의 해주 최씨 집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매우 영특해 일을 하면서 귀동냥으로 글공부를 하였는데 그 집의 아들보다도 뛰어났다. 후에 해남 대흥사로 들어가 불경을 공부하여 불교의 잘못된 경문 해석을 모두 바로잡았다. 천연담 대사는 불가의 대학자로 주자 선생과 같은 역할을 한 분이다.

[모티프 분석]

「천연담 대사 일화」 이야기의 모티프는 ‘기이한 출생과 비범한 능력’이다. 천연담 대사는 서자로 태어났는데, 이는 당시 사회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녔어도 결코 인정받지 못하는 위치이다. 따라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물이 적자가 아닌 서자로 출생하는 것은 기이한 출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뒤이어질 이야기에서 서자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인물의 비범한 능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기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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