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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씨 바위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47
한자 郭氏-
이칭/별칭 각씨 바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집필자 김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곽씨 바위」 『화순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버덧골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종가사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김씨|곽씨 부인|스님
모티프 유형 바위 전설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에 있는 곽씨 바위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곽씨 바위 이야기」는 화순군 도곡면 버덧골이란 마을에 살던 심술 고약한 김씨의 부인이 스님의 예언대로 행하지 못해 돌이 되었다는 바위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곽씨 바위」란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또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향토 사료’ 항목에도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부군에 버덧골이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에는 심술이 고약한 김씨가 살고 있었다. 김씨는 남의 일에는 나태하게 대처하나, 자신의 일에는 부지런하여 넉넉한 생활을 유지하였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시주를 요청하자 김씨는 스님에게 두엄덩이를 던지며 쫓아내려 했다. 부엌에 있던 부인 곽씨가 그 모습을 보고 스님에게 사죄하며 남편의 버릇을 고치고자 청하였다. 그러나 전생의 업으로 인해 버릇을 고칠 수는 없으며, 그 업이 자식에게 화로 미친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절에서 100일 동안 참회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절을 찾을 때는 절대 뒤를 보거나 하늘을 올려보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곽씨는 남편 몰래 절에 기도를 하러 다녔다. 하루는 자식들이 그 뒤를 따라가며 “어머니” 하고 부르자, 무심코 뒤를 돌아본 곽씨 부인은 벼락에 맞아 즉사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바위가 생겼는데, 사람들은 그 바위를 ‘곽씨 바위’, 또는 ‘각씨 바위’라고 하였다.

[모티프 분석]

곽씨 바위가 생긴 유래인 바위 전설이다. 그러나 이야기의 구조를 보면 ‘장자못 전설’과 유사하다. 시주 온 스님을 문전박대한 시아버지와는 반대로 며느리는 심성이 고와 스님에게 시주를 한다. 이에 스님은 앞으로 닥칠 재앙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를 어긴 며느리는 그대로 돌이 된다는 내용이 장자못 전설이다. 「곽씨 바위 이야기」 역시 아이들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 부인이 돌이 된다는 이야기로 장자못 전설의 변이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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