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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용 바위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52
한자 息岩-
이칭/별칭 쉼바위,시암 바위,북면 바위,식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원리
집필자 김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시용 바위」 『화순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시용 바위|북면 바위 -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원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광주 바위 -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 중턱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북면 바위|광주 바위|지리산 산신|부인
모티프 유형 유래담[산 이동 설화]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 원리에 있는 시용 바위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북면 원리 앞산에 있는 바위를 시용 바위, 시암 바위, 또는 쉼바위[息岩]라 한다. 「시용 바위 이야기」는 광주 바위와 북면 바위가 지리산 산신에게 복을 받고자 경주를 하였는데, 중간에 아기 업은 부인이 북면 바위를 보고 놀라자 그대로 주저앉은 산 이동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시용 바위」란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또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향토 사료’ 항목에도 「시용 바위」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화순 북면에 있는 바위와 광주무등산 중턱에 있던 바위는 서로 친한 친구 사이였다. 이 둘은 좋은 날을 택하여 지리산 산신에게 상(相)을 보러 갔다. 둘을 보던 산신은 빈상(貧相)이라면서 한 바위에게만 복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 두 바위가 복을 서로에게 양보하자, 그 모습을 어여뻐 여긴 지리산 산신이 둘 모두에게 복을 주고자 시험을 하였다. 정한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절대 쉬어서도 안 되고, 사람 눈에 띄어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두 바위는 목적지를 향하여 쉬지 않고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북면에 있던 바위가 목적지를 거의 눈앞에 두고 아이 업은 부인에게 발견되었다. 부인은 그 모습을 보고 “바위가 걸어가네.”라고 외쳤고, 북면에 있던 바위는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반면 무등산 중턱에 있던 바위는 장원봉을 넘어 광주까지 내려와 시험을 통과하였고, 지리산 산신은 광주 바위에게만 복을 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시용 바위 이야기」는 산 이동 설화 유형에 속한다. 북면 바위와 광주 바위가 지리산 산신의 복을 받고자 경주를 하지만, 마지막에 북면 바위는 여자가 놀라서 외친 소리에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된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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