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2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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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春灘亭-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미선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2년 - 「춘탄정을 짓고서」 원운 1수 『화순 시총』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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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2년 - 「춘탄정을 짓고서」 원운 1수 『화순 군지』에 수록 |
배경 지역 | 춘탄정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 |
성격 | 오언 절구 |
작가 | 이지영(李之榮)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에 있는 춘탄정을 짓고 이지영이 읊은 한시.
한시 「춘탄정을 짓고서」의 작가 이지영(李之榮)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 출신으로, 본관은 광산, 자는 망지(望志), 호는 춘탄(春灘)이다. 청심당(淸心堂) 조원(調元)의 후손이며, 채제공(蔡濟恭)의 문인으로, 19세기 초엽에 춘탄정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 한시는 『화순 군지(和順郡誌)』, 『화순 시총(和順詩叢)』, 『능주 읍지(綾州邑誌)』, 『전남 대관(全南大觀)』, 『전남 도지(全南道誌)』 등의 문헌에 원운 1수만이 실려 있다. 그런데 이지영의 원운이 있어서 춘탄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현존하지 않아 건립 초기에 어떤 형태였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원운 외의 시나 기문, 상량문 등도 전해지지 않는다.
오언 절구의 짧은 시로, 자연에 노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연하다고벽(煙霞多痼癖)[자연을 사랑함이 병이 되어]
수조공침부(水鳥共沈浮)[물새와 함께 노니노라]
자능천재후(子陵千載後)[자릉이 떠난 지 천년 후에]
경조기인유(耕釣幾人留)[밭 갈고 낚시할 이 몇이나 있을까]
부(浮), 류(留)의 운자를 사용하였다.
정자의 건립자가 정자에 대해 지은 한시이다. 이 원운에 차운한 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차운시(次韻詩)가 발견된다면 의의가 더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