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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정을 짓고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90
한자 龜巖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배경 지역 구암정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지도보기
성격 칠언 절구
작가 문사신(文思臣)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에 있는 구암정을 짓고 문사신이 읊은 한시.

[개설]

한시 「구암정을 짓고서」의 작가 문사신(文思臣)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 출신으로, 본관은 남평, 자는 태수(台叟), 호는 구암(龜巖)이다. 면수재(勉修齋) 문자수(文自修)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민묵재(敏黙齋) 문계상(文繼相)이다.

시의 배경 정자인 구암정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호동에 있다. ‘구암영당(龜巖影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능주 읍지(綾州邑誌)』에는 사친정(事親亭)이라고도 나와 있다. '어버이를 섬긴다'는 사친의 의미처럼, 문사신이 시묘(侍墓)를 위해 건립하고 '구암'이라고 편명을 했다고 한다. 바로 곁에는 부양정(扶陽亭)이 있다. 문사신의 생몰 연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조선 철종조[1849~1863]에 향도(鄕道)들이 추천하여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생존했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구암정 또한 조선 후기 철종조 전후로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성]

칠언 절구의 시로, 정자를 건립한 뜻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서두를 시작하고 있다. 이후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표현되어 있다.

[내용]

차정비시위오치(此亭非是爲吾侈)[이 정자는 나를 위한 사치가 아니로다]

인유배친아독무(人有陪親我獨無)[사람마다 어버이 모시는데 나만이 없구나]

억역천대하처재(抑亦泉臺何處在)[황천은 대저 어느 곳에 있는가]

색지부득주광부(索之不得做狂夫)[찾아도 찾을 수 없어 미치고 말겠구나]

[특징]

무(無), 부(夫)의 운자를 사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정자의 건립자가 정자에 대해 지은 한시로, 부모를 추모하기 위해서라는 정자 건립의 의도를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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