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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구남마을에 있는 옛 사찰의 터. 도남동 사지 근처에는 구남천(九男泉)이라고 음각되어 있는 바위가 있고, 보덕사 입구의 홍씨 묘비에는 덕지(德池)라고 기록되어 있다. 옛 문헌에 따르면 보덕사가 자리한 도남동 사지 일대는 쌍혈(雙穴)이라는 곳으로, 후손이 귀한 사람이 이곳에 와서 기도하면 아들 아홉을 얻는다는 풍수설이 전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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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옛 사찰의 터. 현재 도평동 서한 산업 건물 서쪽 끝 일대에서는 간간이 기왓장이 분포, 수습되는 실정이다. 사찰 건물이 들어섰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일대에는 커다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절 경내를 구분 지어 주었던 돌담들이 서한 산업 건물 주위에서 확인된다. 1990년 여름 대각사 법무와 강창언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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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불교에 관련된 유적지. 제주도의 불교 유적지는 근대 이전의 유적지만 약 85개소가 확인되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제주목에 사찰이 총 15개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1653년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에 대한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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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터. 월계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재독포동남(在獨浦東南)’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에도 재옹포동남금폐(在瓮浦東南今廢)라 되어 있고, 담수계(淡水契)의 『증보탐라지』에는 ‘한림읍옹포리동안(翰林邑瓮浦里東岸)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영남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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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대의 고려 시대 사찰 터. 유수암리 사지 일대에는 ‘절터’, ‘절왓’, ‘절물’이라는 사찰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절물이 자리 잡고 있는 극락봉은 해발 고도 314m의 오름으로 고성리와 금덕리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절터는 절물에서 하천을 건너 보이는 북동쪽의 경작지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 청자편, 분청사기편,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