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212
한자 人口
영어공식명칭 Populati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진원형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집단의 수.

[개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영덕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6,313명이며, 인구밀도는 약 49명/㎢이다. 영덕군 내 9개 읍면 가운데 영덕읍의 인구가 11,040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영해면이 인구 6,381명, 강구면이 인구 6,248명에 달한다. 영덕군은 농어촌 지역으로 1960년대 말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말 영덕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은 37.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다.

[영덕군의 인구 변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영덕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6,313명으로 경상북도의 13개 군 중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다. 세대수는 20,153세대이며, 세대당 인구는 1.80명이다.

영덕군의 인구 변화 추이는 인구 자료가 남아 있는 조선시대부터 파악할 수 있다. 당시 지리지 등의 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영덕군지』의 내용을 보면 1410년(태종 10) 영덕에는 862호에 3,252명, 영해에는 593호에 2,495명 등 총 5,747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그 후 1684년(숙종 10)에 이르러 영덕에는 2,698호에 9,821명, 영해에는 1,456호에 5,603명이 거주하여 총인구 15,424명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1789년(정조 13) 편찬된 『호구총수』에는 영덕은 3,767호에 15,020명, 영해는 2,466호에 8,488명 등 총 23,508명의 인구가 거주하였다. 당시 인구 조사가 사대부 등 일부 계층의 인구가 누락되었음을 감안할 때 영덕의 인구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1914년 영덕과 영해가 영덕군으로 통합된 이후 일제강점기인 1937년 영덕군에는 14,931세대에 79,995명이 거주하여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25전쟁이 끝나고 베이비붐 시대인 1959년 영덕은 16,916세대에 100,516명이 거주하면서 인구 10만 명 시대를 열게 되었다. 당시 세대당 인구는 5.94명이다.

우리나라의 산업화가 시작된 1960년대에 들어서도 일정 기간 영덕의 인구가 증가하여 1967년 영덕군은 20,372세대에 119,498명, 세대당 인구 5.87명으로 인구 최정점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산업화로 인한 도시로의 이탈 현상이 일반화되었고, 그후 가족계획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또한 심화되어 영덕군의 인구수도 1967년 이후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 영덕군은 1980년 20,157세대에 인구 91,325명, 세대당 인구 수는 4.53명이었고, 1990년에는 18,953세대에 인구 66,079명, 세대당 인구 3.49명을 나타내고 있다. 2000년에 들어 2010년에는 20,140세대에 41,377명, 세대당 인구 2.05명으로 인구가 감소하였으며, 2020년 말 현재 20,153세대에 인구 36,313명, 세대당 인구 1.80명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구 최정점을 나타낸 1967년 이후 인구수는 계속 감소하였으나, 세대당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세대수는 계속 2만 세대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읍면별 인구 분포]

2020년 말 영덕군의 9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영덕군청 소재지인 영덕읍으로 영덕군 전체 인구의 30.4%인 11,040명이 거주하며, 다음으로 영해면이 17.6%인 6,381명, 강구면의 인구가 17.2%인 6,248명이 거주하고 있다. 영덕읍, 영해면강구면 3개 읍면에 거주하는 인구수는 20,669명으로 영덕군 전체 인구의 65.2%를 차지하고 있다. 영덕읍영해면은 예로부터 읍치(邑治)가 있던 곳으로 현대에 와서도 관공서가 집중해 있고, 문화·교육·상업·교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강구면강구항이 개발되면서 수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오늘날 관광·상업·교통의 중심지로도 성장하였다.

영덕읍·영해면·강구면 3개 읍면 다음으로 병곡면에 2,786명[영덕군 인구의 7.7%], 축산면에 2,657명[7.3%], 남정면에 2,371명[6.5%]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인구가 많은 영덕읍·영해면·강구면병곡면·축산면·남정면은 동해 바다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영덕면의 서부 산지에 자리한 농촌 지역인 지품면·창수면·달산면은 영덕군 읍면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곳이다. 지품면의 인구는 2,018명[영덕군 인구의 5.6%]이며, 창수면은 1,688명[영덕군 인구의 4.6%], 달산면은 영덕군 내 읍면 중 인구가 가장 적은 1,124명[3.1%]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 구성과 인구 동태]

2020년 말 영덕군의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13,750명으로 전체 인구 36,313명의 37.9%를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덕군의 고령인구 비율은 우리나라 전체의 고령인구 비율 16.8%, 경상북도 전체의 22.3%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고령화 현상이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영덕군 성별 인구는 남자 17,197명, 여자 19,116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919명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여자 100명에 대한 남자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90.0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의 성비는 우리나라의 성비 99.4보다 낮으며, 경상북도의 성비 101.5와 비교해서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의 직업별 인구 구성에 관하여 발표된 자료 가운데 가장 최근인 2018년 말 자료를 살펴보면, 하반기 기준 취업자 20,500명 중에서 농림어업숙련종사자 7,700명[전체 취업자의 37.6%], 서비스·판매종사자 4,900명[23.9%], 단순노무종사자 2,500명[12.2%],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 2,400명[11.7%], 사무종사자 1,900명[9.3%], 관리자·전문가·관련종사자 1,100명[5.4%]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영덕군의 외국인 인구는 996명으로 조사되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가장 많은 430명[영덕군 전체 외국인의 43.2%]이며, 다음으로 중국이 79명[7.9%]으로 영덕군에서 베트남과 중국 국적의 외국인 비율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덕군 내 다문화가구는 272가구에 94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출생 676명, 귀화 118명이며, 외국인은 결혼이민자 137명, 기타 18명이다.

2018년 영덕군의 인구 이동은 전입자 3,302명, 전출자 3,318명으로 전출자가 16명 많았다.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2018년 출생은 152명, 사망은 551명으로 나타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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