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에 있는 버스 터미널.

[건립경위]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은 안동시민과 안동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교통 시설을 제공하고자 건립되었다.

[변천]

1969년 중소기업은행 안동지점 자리에서 운흥동으로 이전한 뒤, 장기간 사용으로 시설이 낙후되어 2000년부터 이전 계획이 논의되어 왔다. 이에 안동시는 외곽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2008년 7월과 8월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기반시설 실시 설계 용역보고회와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이전현장설명회를 여는 등 안동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었다.

[현황]

운흥동에 있었던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은 모두 8개소의 승강장에 7개 노선이 개설되어 있으며 버스 대기소, 매점, 휴게실,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서울 방면을 비롯하여 수도권 방면(부천·안산·용인·인천·수원·안양·성남·오산), 대구 방면, 경상북도 방면(영주·예천·봉화·의성·영양·청송·포항·경주·상주·문경·김천·구미·영천·경주·포항·영덕) 노선이 있다. 또한, 강원도 방면(원주·춘천·홍천·태백·강릉·속초), 부산·경상남도 방면(부산·울산·마산·창원), 충청도 방면(대전·충주·제천·단양·청주·천안)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대부분의 노선은 직통 노선이지만 수도권 방면 노선 중 일부는 영주나 구미를 경유하기도 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통합 터미널로 안동버스터미널이라고도 한다. 약 100m 떨어진 곳에 안동역이 있어 중앙선(中央線) 철도와의 환승에 편리하였다. 2011년 송현동으로 이전한 후 운흥동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는 홈플러스가 세워져 운영되고 있다.

새로운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은 총 사업비 약 270억 원(공공 148억, 민자 122억)을 들여 안동시 송현동 713번지 일원에 건립되었다. 민자 부분 17,272㎡, 공공 부분 49,059㎡(도로 16,049㎡, 광장 24,150㎡, 주차장 8,860㎡) 등 총 66,331㎡ 규모로 2010년 완공되었고, 2011년 1월 24일 이전하여 영업을 시작하였다. KD운송그룹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