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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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안정효가 쓴 장편 소설. 『은마는 오지 않는다』는 6·25전쟁 중 미군 부대가 들어오면서 한국의 전통 마을이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그린 안정효의 장편 소설이다. 장길수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부천군 심곡리[현 심곡동]에서 작가의 전쟁 피난 체험이 결정적 모티프로 작용하고 있다. 1964년 대학 시절 『밤나무집』이라는 제목으로 쓰기 시작하였다가,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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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기도 부천 지역이 포함된 지방 행정기구. 관내도는 개경(開京)을 중심으로 한 적기현(赤畿縣)을 둘러싸고, 위로는 황해도 황주, 아래로는 경기도 수원을 포함하였다. 『고려사절요』에 따르면, 995년(성종 14) 당나라의 제도를 채용하여 관내도를 비롯하여 중원도(中原道)·하남도(河南道)·강남도(江南道)·영남도(嶺南道)·영동도(嶺東道)·산남도(山南道)·해양도(海陽道)·삭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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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괴안동까지 연결되는 일반 국도. 국도46호선은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로 인천광역시에서 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도로이다. 전체 길이 100m 이상의 장대교가 24개 소, 소교량 53개 소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1987년 완공한 마치터널, 강원도 춘천시에 1993년 완공한 추곡터널, 1989년의 하행선과 1994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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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에서 고강동까지 연결되는 일반 국도. 국도6호선은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로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이르는 도로이다. 전체 길이 100m 이상의 장대교가 12개 소, 소교량 49개 소가 있다. 국도 42호선, 국도 46호선과 함께 인천광역시~강원도의 물동량 수송과 지역 개발 및 관광 진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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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언양(彦陽). 자는 사중(士重), 호는 건재(健齋). 할아버지는 주부(主簿) 김윤손(金潤孫)이며, 아버지는 진사(進士) 김언침(金彦琛)이다. 어머니는 양성이씨(陽城李氏)로 부위(副尉) 이감(李瑊)의 딸이다. 김천일은 1573년(선조 6) 학행(學行)으로 발탁되어 군기시주부(軍器寺主簿)가 되었고, 이어서 용안현감(龍安縣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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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 전해 내려오는 민요 중 주로 노동할 때 부르던 노래. 노동요는 향토 민요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로 지역적 특색이 강한 노래이다. 노동요를 크게 나누어 보면, 모찌기 소리·모심기 소리·논매기 소리·타작 소리 등 논농사 소리와 김매기 소리·보리타작 소리 등 밭농사 소리로 구분되는 농업 노동요가 있고, 그물 싣는 소리·그물 당기는 소리·고기 푸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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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사용하는 특유한 단어·어휘나 언어적 현상. 언어학에서 방언은 한 언어가 외적인 변화와 내적인 변화에 의하여 지역적, 계층적으로 분화된 언어를 총칭하는 말이다. 전자를 지역방언, 후자를 사회방언 또는 계층방언이라고 하는데, 흔히 좁은 의미로 방언이라고 할 경우에는 지역방언을 가리킨다. 부천의 방언은 중부방언으로 경기도·충청북도·충청남도·강원도·황해도 대부분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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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밀양. 고조부는 영안남도절도사와 공조판서·순변사 등을 지내고 공장(恭莊)이란 시호를 받은 변종인(卞宗仁)[1433~1500]이다. 증조부는 생원진사시에 합격하여 승문원 정자(承文院正字)와 종사랑(從仕郞)을 지낸 변강지(卞綱之)[?~1493], 조부는 합천군수를 지내고 좌통례(左通禮)에 추증된 변응몽(卞應夢)[1519~?], 아버지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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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종합 버스 터미널. 부천터미널 소풍은 옛 부천시외고속터미널의 낙후된 시스템과 복잡한 동선, 교통 혼잡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부천시를 서부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하루 35,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규모로 2007년 10월 건립되었다. 국내 최대 터미널인 부천터미널 소풍은 2007년 10월 1일에 개통하였으며, 같은 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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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원미동 사람들』은 1979년 문단에 데뷔한 양귀자의 장편 연작 소설로, 1980년대 소설계의 커다란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부천시 원미동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소녀의 순수한 눈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원미동 사람들』은 적나라한 삶의 모습뿐만 아니라 부천의 이곳저곳을 매우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원미동 사람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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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음성과 문자로 표현되는 일체의 언어 양식. 부천시의 경우에는 언어와 관련해 전승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설화·민요·속담·수수께끼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부천 지역의 속담과 수수께끼, 방언을 살펴보도록 하자. 속담은 민중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체득된 삶의 지혜나 예지가 비유적으로 서술된 비교적 짤막한 길이의 이야기로서 교훈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혹은 풍자의 효과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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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경기도 부천시의 역사. 부천시는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에 인접해 있다. 동쪽과 북쪽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양천구·구로구와 닿고, 남쪽은 경기도 시흥시·광명시와 경계하며, 서남쪽은 인천광역시 계양구·부평구 및 남동구와 접한다. 한강 하류에 인접하여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시대 이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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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갑오개혁 때 설치되어 일제강점기에 경기도 부천 지역이 포함된 지방 행정구역.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1895년 6월 18일 단행된 지방 행정제도는 484년간 유지되어온 전국 8도제를 폐지하고 전국을 23부로 개편하는 내용이었다. 즉 전국을 23부로 나누고, 337개의 군(郡)을 부(府)에 예속시킨 것이다. 23부에는 관찰사를, 군에는 군수를 두어 감독하게 하였고, 군수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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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주민들이 자치권을 이양 받아 스스로의 참여와 결정에 의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제반 활동. 1990년대 지방 자치 제도가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부천 지역에서도 1995년 이후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지방 자치 시대가 도래하였다. 부천의 지방 자치 제도는 지방 선거, 지방 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변천 과정을 겪었다. 1. 광복 이후~1980년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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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1955년 박태선이 창설한 신종교. 천부교의 교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자유율법을 준수하고 이슬성신을 통해 죄를 해결하는 것이다. 종교의 창시자인 박태선 장로가 육신을 입고 온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천부교를 전도관, 신앙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믿는 사람끼리 있으면 믿음이 가중되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 은혜가 더 상승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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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주안(朱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소금 제조 방법. 천일제염이란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 들여서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식염을 결정시키는 방법으로, 강우량이 적고 공기가 건조한 지역에 적합한 소금 제조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소금에 관한 기록으로는 1288년(충렬왕 14) 처음으로 염전에서 세금을 거두었고, 1309년 충선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도염원을 설치하여 전매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