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있던 자연 마을. 먹적골은 그 원형이 막잣골이다. 앞 글자 ‘막’은 ‘막히다’의 뜻이고, ‘잣’은 ‘자+ㅅ’을 가리킨다. ‘자·재’는 ‘성(城)·산(山)’의 의미이고, ‘ㅅ’은 중세어의 합성어 조어법에 들어간 사이시옷으로 관형격 ‘의’로 쓰였다. 따라서 막잣골의 의미는 ‘막힌 산의 골짜기’란 뜻이다. ‘막잣골’이 막작골이 되었는데, 이는 말음 ‘ㅅ’이 뒤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수도권전철 1호선 역. 부역명은 부천대입구.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됨에 따라 그 노선 가운데 중간 역으로서 1899년 9월 18일 소사역으로 개통되었다. 한국 최초의 기차역 중 하나로, 경인선 개통 당시의 역명은 소사역(素砂驛)이었다.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개통과 동시에 부천역(富川驛)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1980년 8월 10일 김...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심곡(深谷)’이라는 말은 토박이말로 깊은 구지를 나타내지만, 골짜기가 아닌 허허벌판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한자의 의미와는 다르다. 심곡동 중 심곡 1동은 벌막, 심곡 2동은 진말, 심곡3동은 먹적골이라 불렀다. 심곡3동을 부르는 먹적골은 조선 시대 목자리(牧自里), 즉 목자골로 불리다 1930년대 즈음 먹적골이 되었다. 성주산(聖柱山) 능선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