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1954년 문선명이 창설한 신종교.

[개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은 문선명이 1954년 5월에 창설하였으며, 1997년에 기존의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세계평화가정연합과 통합하여 공식 명칭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변경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전지전능한 무형의 부모인 신(神)을 신앙하고, 신의 체(體)를 쓰고 있는 동시에 신과 분리된 존재인 문선명에게 중요한 위치를 부여하고 있다.

경전은 『원리원본』을 보완한 『원리해설』, 다시 이를 보완한 『원리강론』이 있으며, 400여 권의 『문선명선생말씀선집』과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최근에 발간한 『천성경(天聖經)』이 있다. 주요 의례로는 조상해원식, 조상축복식, 훈독회, 합동결혼식과 그것을 간소화한 성주식 등이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관련된 기관 및 업체로는 선문대학교, 성남일화축구단, 리틀엔젤스예술단, 피스(PEACE) TV, 청심국제병원, 성화출판사, 세일투어, 사단법인 자원봉사 애원,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일보사, 세일스튜디오, 유니버설발레단, 평화통일가정단 등이 있다.

[현황]

1960년 소사 삼거리의 옛 우체국 위치 부근에서 신도 30명이 모여 예배를 본 것을 시작으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본격적으로 부천 지역에 들어왔다. 1965년 심곡동에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1968년 심곡2동 146-4번지에 100명의 신도가 모였으며, 1970년에는 오영우 목사가 집회를 열기도 하였다. 현재 부천시 소사본2동 132-29번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지금의 백영국 목사는 1996년에 부임했다. 현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부천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순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통일교’로 교칭을 변경하고 ‘천복궁’을 개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