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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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numul|Sanumul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수 |
산우물 - 경기도 부천시 중동 | |
성격 | 마을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최현수의 『부천사연구』1[1992]에는 “산우물[시민회관 옆]: 산에 우물이 있어서 붙여졌다는 설과 우물과 상관없이 장말에서 볼 때 산 너머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고, 혹 큰 우물이란 설도 있다.”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 인천부 신현면(新峴面) 조에도 동리촌명으로 산정리(山井里), 즉 산우물이 나오고, 한도훈의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2001]에는 “산우물은 솔안말 검디의 산자락 아래에 있어 검디와의 연관성으로 풀어야 옳다. 산우물은 삼우물을 산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삼우물은 시(枾)우물인데 이는 검우물로 검은 물이 나오는 우물이었다는 뜻이다. 시우물 삼정과 그 뜻이 같다.”라고 하여 우물과 연관 지었다. 그러나 이곳까지 서해 조수가 밀려들어 마을 아래가 갯벌이었고, 물은 검은색을 띠었을 것이라고 추론하면서 거마, 즉 족장과 연관짓기도 하였다. “삼(三)의 고대어가 시”라고 한 것은 아마도 삼정(三井)이 세우물→서우물→시우물로 변화된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나, 삼이 세→서→시로 바뀐 것은 받침이 없이 쉽고 편하게 발음한 결과이지 ‘시’와는 관련이 없다는 견해도 있다.
이런 현상과 관련하여 양경직은 「‘고강동·성곡동 마을誌’ 편집을 마치고」라는 글에서 지명은 자연스럽고 실생활과 직결된 작명의 원리로 지어진다고 하였다.
윤재철은 『우리말 땅이름』[2019]에서 “우물은 인공적으로 판 구덩이에 물이 고인 것이고, 샘은 자연적으로 지하수가 새어 나오는 물이다. 우물은 움[구덩이]과 물이 합친 말에서 ㅁ이 떨어져 나가 우물이 되었다.”라고 하여 우물은 생명과 직결되며, 우물가는 동네의 여론 형성의 장이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산우물은 신성하고 시원하며 긷는 정성이 더해지는 곳이어서 산우물을 외경의 대상으로 보아 족장과 연관 지은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현황]
산우물은 현재 부천시 부일로 365[중동 788]에 자리한 부천시민회관의 동남쪽, 중동병원이 있는 곳이다. 인근에 산우물어린이공원이 있다. 중동이 30여 년 전 신도시로 개발할 당시에는 상리나 중리, 산우물 쪽은 신도시에 편입되지 않았었다. 그 후 중동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였고, 부천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교통이나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졌고, 먹자골목 등 상권이 갖추어져 있어 문화도시 부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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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 산우물 | <참고문헌> <문헌><저자>김기빈</저자>, <서명 검색어='한국의 지명 유래'>『한국의 지명유래』</서명>1~4(<출판사항>지식산업사, 1990~1997</출판사항>)</문헌> <문헌><저자>이민우</저자>, <서명 검색어='한국지명사전'>『한국지명사전 1993-1994』</서명>(<출판사항>한국교열기자회, 1993</출판사항>)</문헌> <문헌>한도훈,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부천문화원, 2001)</문헌> <문헌><서명 검색어='부천시사'>『부천시사』</서명>(<출판사항>부천시사편찬위원회, 2002</출판사항>)</문헌> |
2010.12.16 | 산우물 |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산우물'>산우물</지명>은 현재 <기관 검색='1' 검색어='부천시민회관'>부천시민회관</기관> 등이 들어서 있고, 뒤쪽으로는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지명 검색='0' 검색어='부일로'>부일로</지명>가 동서 방향으로 나 있고, 주변에 <지명 검색='0' 검색어=''>심중로</지명>와 <지명 검색='0' 검색어=''>부일로</지명>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있는 등 교통은 편리하다. 주변에 <지명 검색='0' 검색어=''>산우물공원</지명>이 자리를 잡고 있다.</문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