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내곡리에 있는 성희안과 성률을 모신 조선 후기 사당. 충정사(忠定祠)는 인재(仁齋) 성희안(成希顔)[1461~1513]과 아들 성률(成瑮)[1490~?]을 모신 사당이다. 성희안은 1485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고 관직에 나아갔다. 연산군 때 형조참판이 되어 가선대부에 올랐고, 이조참판으로 오위도총부도총관을 겸하였다. 그러나 연산군을 풍자하는 시를 지어 올렸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