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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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임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부여군의 세거 성씨. 경주 김씨(慶州 金氏)의 시조는 경주 서쪽 시림(始林)[계림(鷄林)]의 금궤에서 나왔다 하여 탈해왕으로부터 ‘김(金)’이라는 성을 하사받은 김알지(金閼智)[?~?]이다. 김알지의 후손들은 미추왕(味鄒王)을 시작으로 신라의 마지막 국왕인 경순왕(敬順王)에 이르기까지 모두 38명의 왕을 배출하며 왕족의 지위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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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여 지역에 거주한 문신. 김광악(金光岳)[1694~1759]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동첨(東瞻) 또는 수이(秀而), 호는 독좌와(獨坐窩)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병조의 낭관을 지낸 김시현(金時鉉)이고, 할아버지는 김빈(金彬)이다. 아버지는 김정상(金鼎相)이고, 어머니는 부사 이적(李菂)의 딸 전주 이씨(全州 李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조영걸(趙英傑)의 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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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 출신의 서예가. 김기승(金基昇)[1909~2000]은 1909년 5월 16일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윗새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아명은 기두(基斗), 자는 덕경(德卿), 호는 원곡(原谷)이다. 어린 시절 한문 서당 삼언재(三焉齋)에서 수학하였다. 1921년 신학문을 공부하기 위하여 홍산공립보통학교[현 홍산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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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여 지역에 은거하였던 문인. 김시습(金時習)[1435~1493]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청한자(淸寒子)·동봉(東峰)·벽산청은(碧山淸隱)·췌세옹(贅世翁)이며, 법호는 설잠(雪岑)이다. 아버지는 김일성(金日省)이고, 어머니는 선산 장씨(仙槎 張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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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칠산리에 있는 폴리우레탄 소재 단열재 전문 제조업체. 대한폴리텍은 2002년 경기도 김포에서 설립된 폴리우레탄 소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며,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칠산리에 대한폴리텍 제4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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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에서 백제를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역사 문화 축제. 백제문화제는 백제 부흥의 염원을 담은 대표적인 지역 축제이다. 백제문화제는 백제 망국의 원혼을 위로하는 제의에서 비롯되었다. 1955년 4월 18일 부여 지역의 유지들이 뜻을 모아 ‘백제대제집행위원회’를 구성하여 ‘백제대제’를 거행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부여 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부소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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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규암마을의 이야기. 규암마을은 백마강을 사이에 두고 부여읍을 마주한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에 있다. 부여의 진산에 해당하는 부소산을 돌아 구드래나루를 지나는 물줄기가 부여읍과 규암면을 가른다. 서쪽으로 가로 놓여 있는 백제교를 건너면 자온대를 지나 규암마을에 이른다. 이러한 백마강과 자온대에 다하여 이중환은 다음과 같이 썼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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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부여군에 있던 부여 일대 고적 보존 및 조사 활동 기관. 일제 강점기 일제는 일선동조론에 바탕을 둔 일본과 조선의 동화 정책을 실시하였다. 동화 정책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하여 경주, 부여 등 고도(古都)에 대한 고적 조사 및 고적의 재해석이 이루어졌다. 특히 부여 지역의 경우 고적 조사와 고적에 대한 재해석을 통하여 백제 사비기와 일본 고대 아스카[飛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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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장용학이 충청남도 부여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발표한 단편 소설. 「부여에 죽다」는 충청남도 부여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장용학(張龍鶴)[1921~1999]이 1980년 『현대문학』에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한국인 ‘나’와 일본인 ‘하다나까’의 대화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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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지역에 있었던 조선 시대 행정 구역. 조선 시대 인문 지리서인 『택리지(擇里志)』를 살펴보면 부여현은 옛 백제의 도읍으로 조룡대(釣龍臺)·낙화암(落花巖)·자온대(自溫臺)·고란사(皐蘭寺)와 같은 백제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었다. 『택리지』에서는 부여의 지역적 특징으로 경치가 매우 훌륭하며, 땅이 기름져 부유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였다. 다만 도읍으로는 지대가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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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백제 사비도성에서 건물과 유물에서 구현되었던 신선 세계. 백제 사비도성에는 아침저녁으로 신인(神人)이 서로 왕래하였다는 세 개의 산[삼산]이 있었다. 신인은 신선이면서 산신이기도 하다. 신인 즉 신선이 사는 곳은 인간 세계가 아닌 선경으로 이상적인 세계를 의미한다. 백제인은 신선이 사비도성을 선경으로 변모시키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삼산뿐만 아니라 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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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유둣날에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고사.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는 예부터 음력 6월 보름인 유두에 가정의 묘당이나 논밭에서 풍년이 들기를 빌며 고사를 지내는 풍속이 전하고 있다. 이를 ‘유두고사’라 한다. 유두고사로는 아침에 햇과일 등을 차려서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유두천신(流頭薦神), 논밭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논고사 또는 둑고사 등이 행하여졌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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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부여 출신의 문신. 이존오(李存吾)[1341~1371]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순경(順卿), 호는 석탄(石灘)·고산(孤山)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내시흥위위장사(內侍興威衛長史) 이예(李芮)이고, 할아버지는 봉상대부감찰사장령(奉常大夫監察司掌令) 이손보(李孫寶)이고, 아버지는 승봉랑사재시승(承奉郞司宰寺丞) 이길상(李吉祥)이다. 아들은 좌명공신이자 태종 묘정배향공신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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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여 지역에서 발생한 이몽학의 난 진압에 공을 세운 무신. 최호(崔湖)[1536~1597]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수부(秀夫) 또는 청중(淸仲)이다. 할아버지는 최천손(崔千孫)이고, 아버지는 벽동군수(碧潼郡守) 최한정(崔漢禎)이다. 어머니는 김계옥(金繼玉)의 딸 광주 김씨(光州 金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