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부여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환(許煥)[1900~1934]은 1900년 부여군 양화면 초왕리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삼봉(三峯)이다. 임천보통학교와 양정학원을 졸업한 뒤 고향에서 금계청년회(金鷄靑年會)를 조직하고 야학을 경영하였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양화면 입포리와 임천면 장터 등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고, 1923년에는 만주를 거쳐 상해임시정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