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수신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소나무. 반송(盤松)은 키가 작고 가지가 옆으로 퍼진 소나무의 한 품종이다. 반송은 밑동에서부터 곁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수형이 부채를 펼친 모양이며 일반 소나무보다 부드럽고 정제된 느낌을 준다. 수형이 소반 위에 공깃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것 같아 소반 반(盤) 자를 써서 반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