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의 강이나 냇가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장소. 과거의 주요 나루에는 20세기 이후 대체로 다리가 놓였다. 나루는 수운, 곧 물을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이므로 시대에 따라 물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변화나 교량 건설 등의 요인에 의하여 나루의 중요성이 변화하고 혹은 사라지기도 하였다. 나루의 쇠퇴는 하상이나 포구에 토사가 쌓여서 얕아지고 좁아진 결과 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된...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부여금사리성당(扶餘金寺里聖堂)은 충청도에서는 합덕과 공세리, 공주 본당에 이어 네 번째로 설립된 천주교 본당이다. 1901년 조선 대목구장 뮈텔 주교에 의하여 본당으로 설정되었으며, 초대 주임 신부로는 쥴리앙 공베르 신부가 시무하였다. 부여를 비롯하여 지금의 청양, 보령, 서천 등 이른바 ‘하부 내포[아래 내포]’...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와 규암면 내리를 연결하는 다리. 부여대교(扶餘大橋)는 교량이 있는 부여읍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
충청남도 부여군 백제 사비도성에서 건물과 유물에서 구현되었던 신선 세계. 백제 사비도성에는 아침저녁으로 신인(神人)이 서로 왕래하였다는 세 개의 산[삼산]이 있었다. 신인은 신선이면서 산신이기도 하다. 신인 즉 신선이 사는 곳은 인간 세계가 아닌 선경으로 이상적인 세계를 의미한다. 백제인은 신선이 사비도성을 선경으로 변모시키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삼산뿐만 아니라 사비...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위 고개의 지형이 노루목처럼 생긴 노루목고개가 있으므로 노루모기 또는 장항(獐項)이라 불리게 되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충청남도 부여군 지역의 천주교(天主敎)는 한국 천주교회 창설 직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전래되어 빠르게 정착하였으며, 천주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하였다. 부여 지역에는 선교사들이 활동의 거점으로 삼은 교우촌이 많고, 순교자들의 출신지 등 교회 사적지가 다수 분포되어 있다. 18세기 말 천주교 박해기에 설립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