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 시기 충청남도 부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부여 지역은 사실상 후삼국 통일과 함께 고려에 편입되었다. 고려는 지금의 부여 지역을 부여·임천·홍산·석성 등 4개의 군현으로 나누어 통치하였다. 부여와 석성[현 부여군 석성면]은 이때 공주에 예속되어 있었고, 임천은 홍산[현 부여군 홍산면]과 함께 충청남도 서천 일대를 예속하면서 오늘날 부여 지역의 거...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 대조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조 보살 입상.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고려 전기에 유행한 거대 석불을 대표한다. 충청남도 부여군 대조사 경내 원통보전 뒤쪽 언덕의 화강암 암반 위에 조각한 높이 10m의 대불이다. 미륵보살로 불리고 있으나, 근거는 미약하며, 관음보살로 불린 적도 있다. 크기나 형태가 높이 18m에 이르는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