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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가밀로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973
한자 -
영어음역 C. Pailhasse Camill
이칭/별칭 하경조
분야 종교/기독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지도보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장영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실성당 초대신부
출신지 프랑스
성별
대표경력 가실성당 설립자

[정의]

조선 말기 가실성당을 설립한 파리외방선교회 신부.

[개설]

프랑스인 빠이아스 가밀(C. Pailhasse Camill) 신부는 1893년 12월 6일에 사제 서품을 받고 1894년 2월 1일 한국에 파견되어 한국명을 ‘하 가밀로’라고 하였다.

[활동사항]

하 가밀로 신부는 1894년 6월에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나무골에 도착하여 포교 활동을 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와 동학란(東學亂)으로 포교 활동을 못하고 대구와 부산 등지로 수양 겸 피신하고 있었다. 1895년에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나무골 근처에 성당을 세울 장소를 물색하던 중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부산, 대구, 안동 등지를 왕래하기 쉬운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가실로 장소를 결정하고, 대구본당 김보록[로베르] 신부와 신나무골에서 세례를 받은 김희두[베드로]에게 집을 구입하도록 부탁하였다. 낙동강 선착장에서 100m 정도 거리에 텃밭이 있는 다섯 칸 기와집 한 채를 김희두 이름으로 구입하였지만, 마을 사람들은 외국인이 거처하면서 교회 건물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원래 기와집은 순교자 성순교가 살았던 집이고 외숙부인 이위표가 집을 관리하다가 매매한 후로 성순교 역시 여러 여건상 마을에서 살지 못하고 떠나 빈집으로 있었다.

하 가밀로 신부가 뮈텔 주교에게 보고한 서신에 의하면 구입한 가옥을 수리하여 초창기 가실성당으로 사용하기에 만족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가실성당 관할 지역인 칠곡·성주·군위·김천·안동·문경·합천 등지에 공소(公所)가 31곳이 있었고, 이 외에도 충청도, 전라도 지방 신자들도 가실성당까지 와서 하 가밀로 신부에게 성사를 받았다. 그 후 가실성당의 2대 알렉시오[김성학] 신부가 부임할 때까지 가실성당의 초기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업적을 남긴 사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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