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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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巴洞 磨崖石佛 |
영어공식명칭 | Daegu Pa-dong Maaeseokbul|Rock-carved Stone Buddha in Pa-dong, Daegu |
이칭/별칭 | 앞산 마애불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병섭 |
현 소재지 | 대구 파동 마애석불 -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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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불상 |
양식 | 마애 |
크기(높이,길이,둘레) | 121㎝[전체 높이]|81㎝[폭] |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마애석불.
대구 파동 마애석불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석불이다. 산속에 있어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산터널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 모임인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앞산꼭지]의 회원이 2009년 1월에 발견하여 대구광역시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앞산 마애불’이라고도 한다.
대구 파동 마애석불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에 있는 앞산 등산로를 따라 산 정상을 향하여 300m 정도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30m 정도 벗어나 수목이 빽빽하게 들어선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자연 암반면에 새겨져 있다.
대구 파동 마애석불은 정동향인 수성구 파동 쪽을 바라보고 있다. 전체 크기는 높이 121㎝, 폭 81㎝이다. 불상은 육계(肉髻)[부처의 머리 위에 불룩 솟아오른, 지혜를 상징하는 부분]가 뾰족하고 귓밥이 어깨선까지 늘어져 있다. 옷자락이 연화대좌까지 내려와 있다. 이러한 모양으로 보아 조성 시기를 조선 후기로 본다. 부처의 손 모양 등을 봤을 때는 약사여래불인지 석가불인지 알 수 없지만, 마애불에서는 보기 드문 웃는 표정을 짓고 있는 등 표정이 생생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
대구광역시의 앞산 일대에서 불교와 관련된 유적이 발견된 것은 드문 사례이며, 또한 조선 후기에는 마애불을 조성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을 보더라도 대구 파동 마애석불은 희소성이 큰 불상이다. 또한, 불상의 상태가 양호하며 색다른 양식의 표현이 보여 학문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