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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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申錦紅 |
영어공식명칭 | Shin Geumho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석배 |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국악인.
신금홍(申錦紅)[1906~1942]은 1906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대구기생조합에서 공부한 뒤 상경하여 한성권번 소속으로 활동하였고, 1930년대 초에는 대구 달성권번에서 활동하였다. 송만갑, 김정문 등에게 소리를 배워 이름을 날렸다.
신금홍은 조선성악연구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벌였다. 1927년 2월 17일부터 20일까지의 조선고가무회 주최 명창대회[우미관]와 1936년 7월 15일부터 16일까지의 조선성악연구회 주최 여류명창대회[부민관] 등 수많은 공연에 출연하였다. 국악방송에는 1927년 2월 15일 출연한 이래 총 18회 출연하였다.
신금홍은 일축조선소리반과 시에론음반 등에 적지 않은 음반을 남겼으며, 일축조선소리반의 「춘향전 전집」과 시에론음반의 「춘향전 전집」 등 51매[102면]가 확인되었다. 송만갑과 김정문에게 배웠기 때문에 통성으로 단단하고 묵직하다. 장기는 단가 ‘죽장망혜’와 ‘진국명산’, 「춘향가」와 「심청가」이다. 진주권번의 이선주에게 가야금 병창을 배워 가야금병창에도 뛰어났다. 특히 「육자배기」와 ‘십장가’, ‘심청자탄’ 등에 뛰어났다.
신금홍은 1942년 대구에서 요절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취입한 신금홍의 음반으로는 일축조선소리반 K594-A 고대 소설극 「춘향전」 ‘이몽룡 광한루 구경가[1]’[이동백, 김추월, 신금홍, 고 이흥원], 일축조선소리반 K594-B 고대소설극 「춘향전」 ‘이몽룡 광한루 구경가[2]’[이동백, 김추월, 신금홍, 고 이흥원], Regal C184-A 「춘향전」 ‘십장가[상]’[신금홍, 고 한성준], Regal C184-B 「춘향전」 ‘십장가[하]’[신금홍, 고 한성준], Regal C284 「심청전」 ‘심청자탄’[신금홍, 고 한성준], Regal C284 「심청전」 ‘중타령’[신금홍, 고 한성준], Chieron 190-A 「심청전」 ‘수궁에 가는 길[상]’[신금홍], Chieron 190-B 「심청전」 ‘수궁에 가는 길[하]’[신금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