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이며 지천서원 배향 인물.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길(重吉), 호는 추곡(秋谷), 자호는 송림(松林). 십청헌(十淸軒) 김세필(金世弼)의 고손이다. 할아버지는 원종공신 김선경(金善慶)이며 아버지는 생원 김순(金峋)이다. 어머니는 청주한씨로 한광윤(韓匡胤)의 딸이며, 부인은 나주정씨로 정언규(丁彦珪)의 딸이다. 아들은 김방(金滂), 김만(金...
정덕성을 시조로 하고 정수곤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시조는 신라 때 사람인 정덕성(丁德盛)이다. 그는 원래 중국 당나라 사람으로 853년(문성왕 13)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押海島)에 유배되어 와 정착하였다.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丁若鏞)이 그 후손으로 그들이 나주정씨(羅州丁氏)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정약용·정약전(丁若銓)·정약종(丁若鍾) 세 형제는...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동일 혈연 집단. 성씨에서 성(性)은 혈연관계를 나타내며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본관·관·관향이라고도 한다. 음성 지역에는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새로운 성씨를 가진 씨족이 지속적으로 이주하여 와서 살았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토성(土姓)으로 박(朴)·채(蔡)의 두 성이...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일대를 지칭하는 지명. 산의 내용(來龍) 세 마리가 어우러져 구슬을 쟁탈하고 있는 풍수 형국으로서 옛날부터 큰 인물이 난다고 하였는데 실제 조선시대에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조선시대 음성현 원서면의 덕현·동악·설매·부모동·치동·곡내·하리·기리·양촌·삼티 등의 10개 동·리를 일괄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현재 ‘자은갈’은 잔갈’로도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