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있는 보호수.

[개설]

보호수는 가평군에 있는 나이가 많은 나무, 덩치가 큰 나무, 또는 희귀한 나무를 특별히 보호하거나 증식할 가치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정된다. 적목리 은행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가평군 제16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550년으로 가평군의 보호수 가운데 수령이 두 번째로 많은 보호수이며,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가운데에는 가장 나이가 많다.

[형태]

적목리 은행나무의 높이는 약 38m이고, 가슴 높이의 둘레는 6.5m에 달한다. 하나의 줄기가 지면에서 솟아 있으며, 지면에서 2m 정도 되는 지점부터 가지가 옆으로 갈라져 나오기 시작한다. 나무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원형이다.

[현황]

적목리 은행나무는 북면 적목리 명화마을에 있다. 1470년경에 식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의 노란 잎이 나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지방도 제368호에서 100m가량 떨어진 동쪽에 우뚝 서 있으며, 나무 옆에는 개인 주택이 한 채 있다.